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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맡아 여수MBC 순천 이전 철회 촉구

시민 1,000여 명 참여… 공동위원장 정기명 시장·백인숙 의장·박종길 소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27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수MBC 순천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 여수MBC 순천 이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책위는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인사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지역사회연구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MBC사우회, 언론계, 이·통장협의회 등 각계각층 대표자와 시민 1,0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와 선언문 낭독, 피켓 퍼포먼스, 대시민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됐으며, ‘여수MBC, 시민의 힘으로 함께 지켜요’와 ‘여수시민 무시하는 여수MBC 이전 결사 반대’, ‘만나면 좋은 친구! 떠나면 나쁜 친구!’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백인숙 의장은 출범식에서 “여수MBC는 지난 반세기 동안 여수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의 역사를 기록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다”며, “그러나 시민 의견 수렴이나 공론화 절차 없이 추진되는 순천 이전은 공영방송의 책무를 저버리고 여수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늘 출범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상처 입은 시민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시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굳건한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공동위원장으로서 여수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고, 여수MBC 존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 7월 여수MBC 이전 철회 촉구 규탄대회 삭발식을 개최했으며, 이달 8일에는 여수MBC 사우회 사옥이전 반대투쟁위원회와 함께 국회와 방송문화진흥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사회의 강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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