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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로쉬,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 수상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독일 친환경 프리미엄 세제 브랜드 프로쉬(Frosch)의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환경 전시 ‘22세기 유물전’이 지난 12일에 열린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에서 크리에이티브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난 3일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금상 수상에 연이은 쾌거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돋보이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22세기 유물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김명중(MJ KIM) 작가와 함께한 환경 사진 전시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재해석한 사진전이라는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또한 온오프라인 전시를 연계한 혁신적인 방식으로 누구나 어디서든 전시를 직접 관람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과 전통적인 전시의 경계를 허물며 환경 메시지의 파급력을 확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22세기 유물전은 ‘버려진 쓰레기가 미래의 유물이 될 수 있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블랙코미디적 타임슬립 전시로, 치실, 플라스틱 컵과 빨대, 배달 양념 용기, 일회용 마스크 등 총 32점의 쓰레기 작품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플라스틱에 뒤덮인 지구에서 발굴된 쓰레기 유물을 체험하며 각 유물의 QR 코드를 촬영해 배우 김혜자 씨의 목소리로 전시 스토리를 몰입감 있게 들을 수 있다. 이 전시는 프로쉬가 환경보호단체가 아닌 기업임에도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브랜드 철학을 알림과 동시에, ‘환경 보호는 기업과 고객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2024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돼 SBS와 KBS 뉴스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되며 온라인 방문자 수 20만 명, 오프라인 방문자 수 4천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뜻깊은 성과를 기반으로 프로쉬는 수원시립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월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초대 전시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호 메시지를 꾸준히 확산시킬 계획이다.

 

 

심사위원단은 “캠페인이 디지털 매체의 가능성을 극대화해 환경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대중적으로 쉽고 창의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수상의 주요 이유”라며 “오프라인 전시의 감각을 디지털 기술로 풀어낸 점과 강력한 환경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프로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환경 문제를 알리기 위한 프로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대중에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과 창의적 광고 캠페인의 성공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디지털 광고와 환경 캠페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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