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가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아버지의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조부모가 아동을 양육하는 금가면 가정이다.
해당 가정은 노후화로 벽지와 장판이 훼손되고, 주방과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으며 전기 배선 노출 등 아동들은 협소한 공간에서 위생과 안전을 보장받지 못해 환경개선이 절실했다.
소식을 듣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이번 집수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서로돕기시민협회 회원들은 현장을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전기 배선 정리, 화장실 수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사업 비용을 후원했다.
아울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금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진광주, 공공위원장 김선희)는 화장실 수리와 싱크대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집을 고쳐주는 차원을 넘어 아동의 건강과 안전, 나아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