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2 (월)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구미 20.0℃
기상청 제공

이슈

[인터뷰] 새해 건강관리의 시작, 대장내시경으로 생명 지킨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건강관리를 결심하는 가운데, 건강검진의 최적기로 꼽히는 연초에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의 대장 질환이 증가하면서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장내시경 전문의인 서울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허석주 원장은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대장 질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2030 세대의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이 대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죠."

 

특히 허석주 원장은 젊은 환자들의 경우 질환이 악화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경고했다. "젊은 환자는 나이가 많은 환자에 비해 질환의 진행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단 몇 달, 1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장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허 원장은 설명했다. "대장 용종, 게실염, 염증성 장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전구 병변으로, 검사 중 발견 즉시 제거가 가능해 암 예방 효과가 매우 큽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도 조기 발견 시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연초는 건강검진의 황금 시기라고 허석주 원장은 강조했다. 연말 건강검진 붐을 피해 대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더욱 정확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금천 새항외과는 대장 검사부터 용종 제거까지 한 번에 검사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가 우려하는 대장내시경 약 복용의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한다. "저희는 환자별 맞춤형 장 정결제를 처방해 검사 과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체중, 기저질환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장 정결제를 선택하고 있죠."

 

대장내시경은 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의 필수 검사다. 50세 이상이면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이 매우 높은 암입니다.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허 원장은 대장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도 강조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 금연, 금주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방수칙을 지키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은 꼭 필요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훨씬 좋아집니다."

 

"올해 놓치고 넘어간 건강검진 때문에 2년 뒤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연초부터 미리 건강검진을 받으시기를 권장합니다." 허 원장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해의 건강관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