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최명숙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스마트 경로당 조성’에 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 사회 대응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최명숙 의원은 발언에서 “현재 수성구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며,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교류와 사회적 활동 공간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많은 경로당이 여전히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화상 시스템을 통한 원격 건강 상담, 스마트폰 교육, 문화 강좌 참여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공간을 의미한다.
최 의원은 “전국 여러 지자체가 국비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하고 있으며, 수성구도 주민자치센터 등 기존 복지 인프라와 연계해 이러한 사업을 추진할 충분한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 경로당 도입은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고립감 해소,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지역 공동체의 활력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명숙 의원의 이번 5분 자유발언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 복지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려는 수성구의 정책 방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