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완주군의회는 10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이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릉시 가뭄 극복과 상생 연대를 위한 특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이수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기록적 가뭄으로 식수난에 직면한 강릉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완주군은 강릉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의를 계기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안에는 ▲강릉시의 가뭄 극복을 위한 완주군의 역량과 자원 적극 지원 ▲강릉시민 대상 생수 공급 등 실질적 지원의 신속 추진 ▲향후 재난 상황에서의 지자체 협력과 연대 강화 등이 담겼다.
유 의원은 “지금 강릉은 당장 마실 물 한 잔을 걱정해야 하는 극심한 고통 속에 있다”며 “우리 완주군민이 내미는 작은 손길이 강릉시민에게는 다시 일어설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방울의 물이라도 절실한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희망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집행부는 결의안 통과 즉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이수 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재난 앞에서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는 연대의 약속”이라며 “강릉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완주군이 먼저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전국적으로 상생의 물결을 확산시키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집행부에 송부하고, 강릉시민들의 고통 경감과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