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거제시 대표 관광지인 거제식물원이 서울식물원과 식물 상호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상호 분양·도입함으로써 종다양성을 확보하고,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제식물원은 서울식물원으로부터 관상적 가치가 높고 특이성이 있는 열대식물 29종을 분양받았으며, 동시에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원 8종을 서울식물원에 제공했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식물원으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한 국가적 대표 기관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거제식물원은 전시 경관을 한층 다채롭게 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했으며, 양 기관은 식물자원의 보존과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식물 분양을 넘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더욱 다양한 식물 문화를 접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행석 거제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서울식물원과의 협력을 통해 거제식물원은 더욱 다채로운 식물 전시와 학술적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식물문화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