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포천시는 지난 10일 ‘주민참여예산 현장답사’를 실시해 분과위원회에서 심의한 주민제안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답사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제안사업 대상지를 직접 확인하고 사업 필요성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위원들은 지역 주민 의견이 실제 현장 상황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점검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갔다.
앞서 8월 26일에는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참여예산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2건의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분과위원회 회의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제안 부서 관계자가 참석해 각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실행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시정의 주체로서 직접 지역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제도”라며, “분과위원회 심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제안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편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7월까지 ‘2025년 포천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신청받았으며, 신청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