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한국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지니스램프의 ‘IGIN(아이긴)’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첫 해외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아이긴은 방탄소년단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위촉한 이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 주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로손 편의점에 정식 출시한 ‘아이긴 상콤토닉(자두맛)’과 ‘아이긴 달콤토닉(수박맛)’은 출시 당일 전량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아이긴 애플진 재팬 에디션’이 처음 공개된다. 일본 시장을 겨냥해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시부야 ‘OPEN BASE SHIBUYA’에서 5일간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1시간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재팬 에디션 1병 구매 시 방탄소년단 진의 사진이 담긴 보틀 행택 4장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일한 이벤트가 한국 지니스램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동시에 열려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긴은 알코올 도수 4%의 저도주로 설계돼 일본의 저알코올 트렌드에 부합하며, 자연스러운 과일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니스램프는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출시 3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지니스램프 관계자는 “도쿄 시부야 팝업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의 출발점”이라며 “아이긴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K-주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팝업스토어 입장권은 지난 17일부터 전용 예매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첫날만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2022년 설립된 지니스램프는 국산 쌀과 사과를 주재료로 한 증류주 ‘애플진’과 RTD ‘애플토닉’을 생산하며 전통주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K-주류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