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나주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원어민과 실시간 1:3 그룹 화상영어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주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원어민 화상영어 3기 수업은 나주시 초·중학생 또는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해당 나이 청소년 대상으로 일반학생 535명, 사회적 배려 학생(수급자, 한부모가족의 청소년,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차상위 계층)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인당 수강료는 6만 4천 원으로 일반학생은 수강료의 75%인 4만 8천 원을, 사회적 배려 학생은 전액을 나주시가 지원한다.
수강 신청은 나주시청 화상영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기수별 8주 과정으로 교육 시간은 주 2회(화·목) 회당 45분 또는 주 3회(월·수·금) 회당 30분, 1주일에 90분이다. 수업 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는 원활한 화상영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컴퓨터(화상 카메라 및 헤드셋 필수), 모바일기기, 노트북과 같은 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학습 개시 전 학생 수준별 레벨테스트가 진행된 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나주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1기 201명, 2기 258명이 참여했으며 기수별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원어민 화상영어를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됐고, 두려움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원어민과의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소통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동시에 향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교육도시 나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