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9월 25일에 어울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의 다양한 역할(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방어자)을 이해하고, 예방 행동의 실천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피해자 구역 ‘마음 듣기’ ▲가해자 구역 ‘가해자는’ ▲방관자 구역 ‘마음 듣기’ ▲방어자 구역 ‘마음 듣기’ 등 총 4개의 체험 부스와 1개의 홍보부스로 운영됐다.
참여 학생들은 각 구역에서 역할에 따라 겪는 감정과 생각을 직접 마주하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함께 타인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단순 전달식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의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실천 가능한 예방 행동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송인철 센터장은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용기가 모이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