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강서구가 구정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지난 25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구정자문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구정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 수립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구정 발전 방향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민 대표를 비롯해 교육계, 법조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구정 전반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깊이 담아내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구정자문위원회 운영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사업, 도시정비사업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선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한 역점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도시개발 분야부터 안전, 경제, 복지, 교육에 이르기까지 구정 전반의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논의된 내용은 구도심 개발과 생활기반시설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 등 촘촘한 생활 안전망 구축, 장애인 편의 증진 및 통합돌봄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 등 20여 건이다.
구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구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보다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2차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의 새로운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며 “주요 정책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