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에스파 카리나와 그룹 엔하이픈이 9월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2026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프라다 앰배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카리나와 엔하이픈은 세련된 스타일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을 빛냈다. 카리나는 오는 10월 말 출시 예정인 2025 윈터 컬렉션 제품을 활용해 벨벳 재킷과 그레이 컬러 데님 팬츠, 가죽 펌프스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미니 벨벳 버킷 백과 레더 벨트, 파인 주얼리 목걸이로 포인트를 더했다. 엔하이픈은 포멀한 롱 코트, 테일러드 재킷, 셔츠 등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라다는 이번 2026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에서 현대 문화가 만들어낸 ‘과잉’에 대한 응답으로 정제와 걸러냄을 주제로 삼았다. 아이템은 고정된 위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조화를 이루었으며, 전형적인 여성성과 프라다 유니폼을 결합해 새로운 우아함을 제시했다. 특히 어깨에서 매달리듯 착용하는 스커트, 구조 없이 형태를 유지하는 브래지어 등은 의복의 근본적 속성에 대한 재해석으로 주목받았다.
프라다 관계자는 “의상은 개인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가 재평가되며, 이번 컬렉션은 현재의 순간에 반응하는 역동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다 2026 봄·여름 여성복 패션쇼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