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인터오션(대표 채재익)은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HF 2025 국제병원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고압산소치료기를 선보이고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인터오션 부스에는 140여 개 의료기관과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치료 환경에 가장 안전하고 최적화된 장비”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KHF 2025에서는 ‘트리니티 프라임’과 ‘인피니티 프라임’이 공개됐다. 두 장비 모두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와 임상 효율성을 기반으로 제작돼 의료진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장 체험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인터오션 장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KIMES Busan’에서는 ‘인피니티’와 ‘인피니티 알파’까지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스트레처카 진입이 가능한 인피니티 알파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200여 개 의료기관과 업계 관계자가 방문해 고압산소치료기 도입 논의가 이어졌다.
인터오션은 이번 전시에서 독자 기술인 다중호흡시스템(Multi Breathing System, MBS)도 선보였다. 다섯 가지 전용 마스크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료진은 환자 상태와 반응에 따라 다양한 호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산소커튼 마스크’는 얼굴 부위에 압박을 가하기 어려운 환자나 밀착형 마스크에 거부감을 가진 환자에게 적합해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인터오션 고압산소치료기는 산소·이산화탄소 농도와 습도를 철저히 제어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기가압방식을 채택해 산소 중독과 이산화탄소 축적 위험을 차단하고, BIBS 호흡 시스템과 화재 예방 장치를 통해 폭발 위험도 최소화했다. 이러한 안전 설계와 품질 관리는 국내 최초 국산화 이후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채재익 대표이사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연속 전시를 통해 전국 의료진의 수요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1위 고압산소치료기 기업으로서 안전성과 혁신성을 모두 갖춘 장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심해와 우주의 극한 환경을 아우르는 안전 기준을 선도하고 의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