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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해남군 성묘할 때 진드기 기피제 챙기세요, 무료배부

관내 32개 보건기관에서 받아가세요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해남군은 관내 32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추석명절 성묘나 벌초, 야외활동시 필요한 군민은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해남군은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및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9~11월의 가을철에 집중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5~14일 후 고열,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18.5%로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 모자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풀밭에 바로 앉지 않고 귀가 후 즉시 세탁 및 목욕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몸살로 착각하기 쉽다”며“증세가 나타날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성묘·벌초·농작업 등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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