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아메리칸스타일 수제버거 브랜드 빌리언박스가 전국 출점 매장의 안정적 안착과 매출 성장을 위해 본사지원 ‘16단계 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가맹점 오픈 전후로 구체화된 전략을 본사가 직접 실행해 점주는 고객 응대와 운영에 집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은 언론·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출점 즉시 지역 키워드 중심의 언론보도, 검색포털 플레이스 등록, 블로그 후기 노출 등 온라인 인지도 확보 전략이 가동된다.

오픈 직후에는 맘카페·당근마켓을 활용한 지역 밀착 홍보, 공식 SNS 노출, 시식 행사, 차량 현수막 운영을 통해 초기 유입을 확보한다. 오프라인에선 나래이터, 전단 배포,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지자체 공식 현수막 게시대 활용 등으로 상권 접점을 넓히고, 한 달 내 체험단·기사단 운영과 인플루언서·유튜버 초청으로 콘텐츠 확산을 도모한다. 상품권·교환권·시식권 등 쿠폰 이벤트도 병행해 재방문을 유도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을 본사가 책임진다는 기조 아래 검증된 다단계 전략으로 지역 내 빠른 인지도를 확보하고 매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며 “매장별 상황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빌리언박스만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메뉴 전략도 병행한다. 최근 신제품 ‘덤보버거’를 선보이며 기존 슬라이더·치킨 카테고리에 대형 버거 라인업을 추가했고, 지난 9월과 10월에도 추가 신메뉴 출시를 예고했다. 빌리언박스 측은 “16단계 마케팅 지원과 신메뉴 전략, 예비 창업자 자금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해 가맹점과 본사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