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클래씨클럽(Classy Club)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느림의 미학(Slow Aesthetic)’을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운 클래씨클럽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절제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의 상징인 달팽이는 단순한 ‘느림’이 아닌 의도적이고 진정성 있는 속도를 상징하며, 이는 ‘조용한 자신감(Quiet Confidence)’이라는 핵심 메시지로 이어진다.
이번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클래씨클럽의 철학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디자인·예술·패션이 공존하는 문화적 허브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간 전반에서 절제된 감성과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느낄 수 있다.
오픈과 함께 공개되는 신규 컬렉션 ‘FURREAL(퍼리얼)’은 “반려동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재킷, 후디, 셔츠, 팬츠, 스커트 등 일상 속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됐으며, 반려동물의 따뜻한 시선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젠더 프리(Gender-Free) 스타일을 지향해, 착용자의 개성과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강조했다.
클래씨클럽 관계자는 “K-패션의 중심지이자 트렌드의 발신지인 성수에서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클래씨클럽의 감성과 철학을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클래씨클럽은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패션 시장 확장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