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성동구는 핼러윈 기간을 앞두고 다중운집 인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9일 재난안전통신망(PS-LTE) 3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핼러윈 주간 성수동 일대에서 열린 DJ 공연 중 갑작스러운 인파 몰림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 발생 시 구청과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훈련에는 구청장, 부구청장 포함 성동구청 11개 재난관련 부서를 비롯해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성동구보건소, 한양대병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신고 접수부터 현장 대응, 수습 및 복구 단계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하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성동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모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2원 통합훈련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과 같은 현장감을 높여 실질적인 대응 효율성을 강화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 사고 발생 즉시 상황 전파 및 현장 출동 ▲ 공연 중단과 긴급 대피로 확보 ▲ 부상자 응급조치 및 이송 ▲ 인파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통제 ▲ 대중교통 혼잡 완화 조치 ▲ 주최 측의 사고수습계획 실행 등으로 구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3차 합동훈련은 핼러윈 기간 중 성수동과 같은 인파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형태의 인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난안전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