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유니루디톡스랩연구소와 해독면역증진센터 오힐링테라피는 자체 운영 중인 ‘빛과 소금의 100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체중 변화와 생활습관 개선을 경험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성신여대 인근에서 해독과 생활습관 조정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발효 주스를 활용한 해독 단계가, 이후에는 100일 동안 식습관·운동·수면 등 생활 패턴을 조정하는 단계가 이어진다. 연구소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체중 감량을 직접 보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패턴 조정과 체온 관리 등을 통해 신체 회복 환경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일우 소장은 “해독 과정은 몸이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 데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는 절차”라며 “생활습관을 조정할 때 면역 기능이나 순환 지표가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 폭이 다르며, 급성 질환이나 응급 상황에서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일부 참여자들이 콜레스테롤 수치, 염증 지표, 수면의 질, 피로도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다고 전했으나, 이는 개별 경험에 기반한 사례로 의료적 효능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의료 행위를 대신하지 않는 생활습관 개선 지원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윤 소장은 머슬마니아 휘트니스 코리아 3위와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4위 입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규칙적 생활습관과 체온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두 기관은 해독·온열·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건강 유지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