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지원을 받은 에이치컨설팅이 치과 인력 매칭 체계를 구축해 구인·구직 비효율을 줄이고 업계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치과 인력 시장은 진료 특성상 숙련도와 팀워크가 중요해 직무 적합성과 조직 문화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에 에이치컨설팅은 20여 년간 180여 개 치과를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재 매칭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의 매칭 서비스는 인력 연결을 넘어 원장과 지원자의 요구사항, 성향, 경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조합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온라인에서는 구인·구직 데이터를 실시간 관리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면담을 통해 근무 환경과 조직 적응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치과는 숙련 인력의 정착이 병원 운영 안정성과 직결된다”며 “단기 충원이 아닌 장기 근속과 진료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 매칭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컨설팅은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을 기반으로 AI 경력 매칭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채용 이력과 근속 성향 데이터를 축적해 치과 인력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측은 “정부 지원으로 고도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과 산업 인력 구조의 체계화를 추진하고, 병원과 구직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치과 인력 헤드헌팅을 비롯해 경영진단, 인사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과계 인력난 완화와 의료 일자리 질 향상에 기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