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2026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문대학 신입생 수시 2차 원서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과 중소·중견기업이 협약을 맺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인재를 공동 양성하는 제도로, 기업이 교육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대학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협약 기업이 학생 선발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학생은 1학년 동안 대학에서 기본 이론과 실무 교육을 이수한 뒤, 2학년부터 기업에 입사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전문학사 학위는 1년 6개월 만에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참여 중인 전문대학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구미대학교, 동강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백석문화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혜전대학교 등 8곳이다. 다만 대학별로 2026학년도 모집이 없는 경우도 있어 지원 전 대학·학과별 모집 여부와 협약 기업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 완료 여부는 결제 직후 자동 부여되는 접수 번호로 확인 가능하며, 수험생은 번호 확인을 통해 제출 상황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대학별 전형 일정과 모집요강은 공식 홈페이지 및 각 대학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기취업형계약학과의 콘텐츠는 정부광고, 협찬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사업 지원으로 제작·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