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 비건 페스티벌’이 13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술인들의 공연과 비건 음식, 체험교육, 기후위기 대응 및 비건 서적 구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던 '제로서울 챌린지'가 성료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1까지 실시한 ‘제로서울 챌린지’에 5만 9000여 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확산을 위해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 하는 ‘제로마켓’, 대학교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제로캠퍼스’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로서울 챌린지’ 역시 제로웨이스트 확산의 일환으로 일회용품,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를 제로 수준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 주제는 ‘일회용품 줄이기’로 텀블러나 다회용기, 장바구니 사용 등을 실천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 기후위기 대응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출범한 ‘제로서울 실천단’의 기업 및 단체 일부도 사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제로웨이스트 실천문화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밈(meme)을 활용한 ‘일회용품 없어요’ 홍보영상을 제작했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 여성가족부는 9~12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서밋)'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소년 서밋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소년이 실천할 방법들이 주로 논의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사전 토론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3차원 가상 세계 공간인 젭(ZEP)에서 참가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만 18~24세의 외국 참가자 86명, 한국 참가자 10명으로 구성된다. 외국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가나다순)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회식에는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공연팀인 새노리의 축하공연, 참가자 소개 영상 등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12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바다 속 폐기물이 문제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환경공단이 해양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개최한 ‘2022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해양폐기물 새활용 인식 제고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제품에 친환경적 디자인을 가미해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성품을 대상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7월4일까지 총 25개의 응모작을 접수했으며, 상품성과 활용성 등을 평가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보롬의 ‘굴패각을 활용한 바다소리 ECO화분’이 받았다. 이 작품은 굴패각과 EM세라믹 원료를 혼합해 기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오케이엠텍의 ‘조개 패각으로 만든 친환경 기능성 페인트’와 파라디소주얼리의 ‘폐유리 업싸이클 주얼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2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에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표창과 100만원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서울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상어 사체를 이용한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SNS 및 소셜커뮤니티에는 지난달 30일 용산구의 한 대형 마트에서 진행한 상어 포토존 이벤트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수산물 코너에 설치된 포토존에는 눈을 뜨고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상어가 얼음 위에 올려져 있었으며 상어 옆 안내판에는 상어 사체 사진과 함께 상어에 대한 설명, 요리 용도,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적혀 있다. 특히 해당 안내판에는 원하는 포토존에 선 뒤 비치된 상어 인형 모자를 착용하고 피사체 옆에 가까이 붙어 배경과 함께 촬영해라고 적힌 안내와 함께 적나라한 상어 사체와 대비되는 핑크퐁의 아기 상어 이미지가 삽입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해괴망측 이벤트는 처음본다", "그동안 핑크퐁 아기 상어만 보다가 눈 뜨고 죽은 실제 상어를 본 아이들은 충격이 클 듯"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참치 해체쇼도 하지 않나” “어차피 다들 죽은 생선 진열해 놓고 파는데 문제가 되나” 등의 반응도 보였으나 대다수는 죽은 상어를 이벤트로 활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해당 마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식품업계에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를 하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펜데믹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비건 인구 수는 전 세계 2억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국내 식품 대기업이 자사의 비건 브랜드를 앞세워 미국 비건 시장 진출을 밝혀 눈길을 끈다. 비건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플랜테이블을 중심으로 식물성 식품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은 비건 시장이 작은 국내에서 승부를 보기보다 비건 인구 수가 훨씬 많은 미국 시장을 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플랜테이블’을 통해 선보인 비건 만두와 김치를 해외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해외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출시 후 6개월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으로 수출국을 늘렸으며,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취급 품목을 확대했다. 이에 식물성 식품 라인업 확대를 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뉴스를 살펴보면 유독 순위를 매기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대한민국의 GDP의 순위가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는 단지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높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력을 가진다.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비건뉴스가 객관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공개된 환경과 관련된 순위를 통해 한국의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1위 전 세계가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관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에 대한 자료를 언급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고 있는 클라이밋워치(Climate Watch)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으로 온실가스 종류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부문에서 세계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경우 환경부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국제에너지기구(IEA)·세계자원연구소(WRI)의 통계를 종합해 추정한 2016년 국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이 공개돼 있다. 해당 자료에서 1위는 122억 500만톤을 배출한 중국이었으며 2위는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 사업을 미래 동력으로 삼아 K푸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Plant-based R&D Talk’에서 식물성 식품 사업을 본격화하고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식품은 고기(肉), 생선, 우유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식품을 식물성으로 대체한 것을 지칭한다. 대체육, 식물성 계란·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식물성 식품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6조4천억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평균 두 자릿수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인구의 38%가 윤리·종교적 신념의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복지를 넘어 건강·영양·친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식물성 식품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비건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식물성 식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CJ제일제당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대체육 관련 표기 방침에 대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식물 유래 대체 단백질에 '고기' 라는 표기를 허용해선 안된다는 축산물 가공업계와 대체육 업체들의 대립을 중재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 것이다. 옴부즈만은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대전지역본부·세종지역본부와 함께 'SOS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 행사를 열었다. 'SOS 토크 중소기업 간담회'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중진공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규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 온 합동 간담회다. 매년 14~16회 진행된다. 대전·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박주봉 옴부즈만을 비롯해 이상창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 엄진엽 옴부즈만지원단장, 권오민 중진공 대전지역본부장, 문현선 세종지역본부장, 기업 대표 6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중 식물유래 대체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한 기업 대표는 "대체 단백질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표기방법에 대해 축산물 가공업체와의 이견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인 대체 단백질 시장을 활성화하고 신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표기방법 지침을 신속히
코리아비건페어 2022가 ‘Let’s Vegan’이라는 주제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된다. 8일 오전 비건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식품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8일부터 개최된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는 많은 비건 업체들이 참가해 시식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Let’s Vega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비건페어는 비건 식품을 포함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비건‧친환경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건 박람회다.
이현경 오트도트 대표가 ‘고기없을 때 먹는 모두의 비건요리’를 주제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비건 프랜들리 라이프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 밖에도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서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을 운영한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비건페어2022를 찾은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코리아비건페어 2022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