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이탈리아의 관광명소로 불리는 물의 도시 베니스가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가디언, CNN 등 주요 외신은 이탈리아가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인해 베니스 지역의 운하가 말라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베니스 운하의 수위는 기후 변화와 관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2월에 나타난 고온 건조한 기후와 장기간 지속된 썰물 작용, 가뭄이 거치면서 강과 수로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곤돌라, 수상 택시 등 베니스의 대표적인 관광 산업도 운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멈춘 상태다. 현재 베니스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진흙 바닥이 드러나 있으며 수상 택시와 곤돌라는 정박된 상태다. 또한 응급환자, 화재 발생 시 수상으로 이동하던 베니스의 중요 시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비건 식단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한 명문 대학이 학내에서 동물성 식단을 제거하고 비건 캠퍼스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의 학생들이 20일 열린 투표에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100% 채식 메뉴로 전환하는 데 72%가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케임브리지 대학의 결정에는 영국 내 대학교를 비건 캠퍼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식물기반 대학교(Plant-Based Universities 이하 PBU)’ 캠페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PBU’는 국제적인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영국의 약 50..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기저귀, 생리대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미국 최대 면화 생산지인 텍사스 일대가 극심한 더위와 가뭄으로 면화 생산량이 줄어들자 기저귀, 생리대, 탐폰 등 생활 필수 품목의 가격이 3배 가까이 뛰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아이큐(NielsenIQ)와 NPD 그룹(The NPD Group)이 제공한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기저귀 가격은 21%, 탐폰이 13%, 면봉 9%, 거즈 8% 각각 인상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6.5%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로 기저귀의 경우 3배에 달한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생필품의 가격 상승이 기후변화가 소비자가 깨닫지 못할 수도 있는 방식으로 일상 생활의 비용을 어떻게 재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부산에 한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버린 뒤 2주가 지나도록 찾아오지 않아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22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부산 연제구의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강아지 한 마리를 두고 사라졌다고 전했다. 무인점포 업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간 라이프가 폐쇄회로(CC)TV 확인한 결과 남성이 강아지를 손에 들고 들어와 가게에 두고 그대로 떠나는 장면이 촬영돼 있었고 혼자 남겨진 강아지는 낯선 가게 내부를 한참동안 헤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라이프는 CCTV와 더불어 강아지를 두고 간지 2주가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강아지를 찾는 연락이 없는 것을 보아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중서부 지역의 셰프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건 요리 대회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비건 요리 경쟁 리얼리티 시리즈 탑비건(TopVegan) 제작진 측은 공식 유튜브 계정(Top Vegan)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4월 20일 탑비건 시즌1이 스트리밍된다고 밝혔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비건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채드 굿윈(Chad Goodwin)이 호스트로 나서 탑비건의 운영 방식을 짧게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탑비건은 총 6부작으로 진행되며 8명의 참가자가 각 에피소드마다 탈락하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최종 우승자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29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비즈니스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탑비건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물성 대체 우유 표기에 대한 지침 초안을 발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FDA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유 대체품으로 마케팅 및 판매되는 식물성 식품의 이름 지정에 대한 업계 권장 사항 초안을 배포했다. FDA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식품 시장에서 식물성 대체 우유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표기 지침이 없어 ‘우유(milk)’라는 문구로 판매되고 있고 이에 대해 낙농업계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유가 아닌 제품이 ‘우유’로 판매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FDA는 우유 대체품에 대한 표기 지침 가이드를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초안을 발표했다. 로버트 칼리프(Robert M. Califf, MD) FDA 국장은 “오늘 발표된 권장 사항 초안은 소비자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현 식품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면서 지속가능한 식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식물성 대체육이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육류 산업의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육은 가공식품이라는 이유로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이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콩고기에 대해 영양학적 안정성 분석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12종 아이소플라본 및 아미노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도내에 유통 중인 대체육에 적용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대두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은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효과, 유방암 및 전립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 세계 비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이 오는 5월 뉴욕에서 개최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비건 여성 정상회담(Vegan Women Summit) 주최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의 영상을 게재하며 비건 여성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브루클린은 비건 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오는 5월에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으로 브루클린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면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비건 여성 정상회담에 비건 지도자와 전문가를 모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음식 선택을 제공하고 공중 보건을 개선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먹는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보다 간편하게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는 채식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채식 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채식 떡갈비,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메뉴로 준비됐다.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 정식’은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를 만두소로 넣은 왕교자를 주재료로 한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 당근채에 볶은 콩고기를 더했고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국내 남성 암 질환 발생 순위 4위에 올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남성에게서 발병되는 암 가운데 피부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오셔 통합 보건센터(Osher Center for Integrative Health) 임상연구원 비비안 류(Vivian Liu) 연구팀은 이미 전립선 암에 걸린 경험이 있고 암이 자라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2004년부터 초기 전립선암에 걸린 203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7년 간 진행했다. 분석에는 특정 음식에 대한 점수가 포함됐으며 참가자가 섭취하는 양을 측정하는 대신 그들은 브로콜리, 붉은 고기, 감자와 같은 항목을 포함해 약 140가지 음식과 음료를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또한 운동, 흡연, 당뇨병, 전립선암 가족력, 가계 소득, 교육 수준, 키, 체질량 지수, 알코올 사용, 종합 비타민제 및 보충제 사용 등 다른 요인도 고려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 중 204명에서 질병이 진행된 것을 발견했고 환자 중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량 최상위 그룹은 가장 적은 양의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질병 진행 위험이 52% 낮았고 재발 위험이 5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항염증 성분이 많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안 류 박사는 “전립선암의 경우 토마토와 같이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물성 식품은 고온에서 조리할 때 전립선암에 특히 나쁜 호르몬과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eterocyclic amines)이 생성되는데 채식을 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베일러 의과 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비교기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전립선암과 관련해 식이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연구”라면서도 “구체적인 암 치료 식단을 설계하는 데에는 식이 요소에 대한 자세한 연구와 혈액 및 조직의 영양소 수준 측정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이에 류 연구원과 그녀의 팀은 향후 특정 간격(2년, 5년 및 10년)에서 전립선암 관련 사망률 또는 사망 및 삶의 질과 관련하여 식물성 식단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임상 종양학 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비뇨생식기암 학술회의'(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프랑스 맥도날드가 제공하는 매장용 감자튀김 용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맥도날드에 도입된 매장용 감자튀김 통이 최근 플라스틱에서 고무 재질로 바뀌면서 이를 기념품처럼 훔쳐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최근 정부의 순환경제법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돼 있었던 일회용 종이 용기를 재사용이 가능한 빨간 고무 용기로 교체했으며 용기 하단에는 맥도날드 로고가 작게 새겨져 있다. 새롭게 도입된 감자튀김 통은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점과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맥도날드 포장 용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남획을 일삼는 대규모 상업적 어업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치의 경우 한국인의 참치 소비량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이와 더불어 참치 통조림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9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참치 통조림에 대한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 F&B가 이르면 내달 중 비건 참치 통조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존 참치 원물(가다랑어)이 아닌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한 ‘비건(식물성) 참치 통조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심 계열사인 농심태경의 식물성 브랜드 ‘베지가든’에서 생산한 식물성 참치 원료가 비건 참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에코 스릴러’ 장르의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가디언은 기후변화가 TV 에코 스릴러 장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최근 공개된 드라마에서도 에코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자연 재해, 좀비 바이러스 등 과거 주를 이루던 드라마의 세계관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보다 현실적인 설정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난 1월 공개된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는 정체불명의 팬데믹으로 인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되어버린 근미래를 배경으로 황량해진 미국을 횡단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대중과 비평가의 찬사를 동시에 끌어내면서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SF 시리즈인 ‘더 리그(The Rig)’도 마찬가지다. 미스터리한 안개가 외부와의 차단을 일으키며 이에 한 공간에 갇힌 원유 시추정 기업 사람들이 발생하는 갈등에 뿌리를 둔 스릴러인 드라마는 거대한 바다 괴물이나 파괴적인 자연 재해 대신 불안정한 경제 및 에너지 부족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오는 3월 유럽과 영국 전역에 공개될 예정인 ‘더 스웜(The Swarm)’ 역시 문명의 생물학적 파괴를 그린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스웜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으로 알려진 영화 기획자인 프랭크 돌거(Frank Doelger)가 참여했으며 작가 프랭크 샤칭(Frank Schätzing)의 동명의 국제 베스트 셀러 도서를 기반으로 바다가 인류에게 복수하는 근미래 세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지구를 파괴하는 현상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는 실제 환경 과학을 기반으로 하기 위해 사우샘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의 존 코플리(John Copley) 해양 탐사 교수를 고문으로 발탁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코플리 교수는 에코 스릴러 장르의 콘텐츠에 대해 “새로운 생태 종말 드라마 중 일부는 자기 처벌의 한 형태로 기능한다”라면서 “청중은 앉아서 인류가 지구의 천연 자원을 광범위하게 착취한 결과를 허구로나마 직시하도록 초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드라마 ‘더 스웜’에 대해서 “괴물이 우리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BBC의 글로벌 다큐멘터리 블루 플래닛2(Blue Planet II)에도 참여한 바 있는 코플리 교수는 시청자가 이러한 이야기의 배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과학적 정확성을 요구한다면서 고래가 잠을 자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작가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약 80만자 분량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코플리 교수는 이러한 콘텐츠의 주된 목적이 오락이지만, 기후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대중을 교육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사람들이 드라마를 통해서 인류와 환경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이 기후변화의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홍보하는 최초의 네덜란드 지역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지식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식물성 단백질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연합 GPA(Green Protein Alliance)는 지난 16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North Brabant)주의 작은 도시 알테나(Altena)가 ‘Plant Base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슈퍼마켓, 학교,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더 자주 식물성 음식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뉴스(Veg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GPA를 선두로, 바헤닝언(Wageningen) 대학교, 알테나 시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대규모 언어 학습 모델인 GPT-3.5를 기반으로 설계, 사용자의 질문에 AI가 알맞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챗GPT가 로스쿨과 경영대학원(MBA) 시험은 물론 미국 의사면허 시험까지 통과했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일각에선 챗GPT가 훗날 입법, 사법, 행정, 언론의 영역까지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新)지식인 챗GPT는 비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질문은 한글로 했고 교열, 편집 작업만 기자가 했다. 몇 차례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결과, 챗GPT는 미리 짠 각본대로 답하는 기존의 챗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언어 구사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안녕하세요. 서인홍 비건뉴스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인홍 기자님.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비건에 대해 아시나요? “네, 비건이란 식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을 말합니다. 즉,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고 과일, 채소, 곡물, 콩, 견과류 등의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것을 말합니다. 비건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건강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비건 식생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비건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비건 식생활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동물 복지: 비건 식생활은 동물 학대와 동물 실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물이 생명체로서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환경 보호: 가축의 비육과 관련된 대규모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주요 인자 중 하나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건 식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 건강: 비건 식생활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영양소 섭취와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습관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점: ◇ 영양 결핍: 비건 식생활은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기 때문에 일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 결핍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비건 식품 가격: 비건 식품은 일반적으로 다른 식품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건 식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고, 생산량이 적어서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제약: 일부 사람들은 비건 식생활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건 식품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나 식당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건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건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하나요? “비건 식단에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건 식단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다양하게 섭취하면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식품들을 비건 식단에 포함 수 있습니다: ◇ 콩, 두부, 콩나물, 녹두, 콩가루 등의 콩류 ◇ 땅콩,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 ◇ 곡류, 쌀, 귀리, 수수, 콩가루 등의 곡류 ◇ 채소, 과일, 버섯, 해조류 등의 식물성 식품 특히, 콩류는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께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건 식단에서 중요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또한, 비건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B12, 칼슘, 아이언 등의 영양소는 보충제나 강화식품 등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건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건이 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동물 복지 문제입니다. 비건은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동물을 학대하는 산업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동물을 살리기 위해 비건 식품만을 먹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도 비건이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축을 비롯한 동물성 식품 생산은 대규모의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건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건강과 관련된 이유로 비건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과도한 동물성 식품 섭취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건은 적정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도,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종교적인 이유, 윤리적인 이유 등으로 비건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건 패션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다양한 종류의 비건 패션 제품이 있습니다. 의류, 신발부터 액세서리와 뷰티 제품까지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의류: 비건 의류는 가죽, 모피, 양털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인공 섬유를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이 착용하는 티셔츠, 후디, 청바지, 자켓 등이 있습니다. ◇ 신발: 비건 신발과 부츠는 가죽 대신 마이크로 파이버나 폴리우레탄과 같은 인조 재료를 사용합니다. 캐주얼한 스니커즈부터 정장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있습니다. ◇ 액세서리: 벨트, 지갑, 핸드백과 같은 많은 종류의 액세서리들도 비건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코르크, 헴프, 인조 가죽 등의 재료가 사용됩니다. ◇ 뷰티 제품: 비건 뷰티 제품은 벌레분비물 또는 양모오일과 같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식물성 오일이나 버터 등의 천연 원료를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이 있습니다. ◇ 보석류: 비건 보석류는 진주, 상아 또는 뼈와 같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나무, 금속, 인조 보석 등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총체적으로 비건 패션 제품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며, 환경에 더 친화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으로 많은 사람이 선호합니다.” -비건과 채식주의는 어떻게 다른가요? “비건과 채식주의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채식주의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을 의미합니다. 즉, 채식주의자는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대신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대두 등의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식사합니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야채를 섭취하지 않는 원채식주의를 따르기도 합니다. 반면, 비건은 동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하는 생활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비건은 음식뿐만 아니라 옷, 가방, 신발, 화장품, 세제 등 모든 분야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제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건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채식주의는 주로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고, 비건은 환경, 동물 복지, 윤리 등의 개념을 포함한 더욱 종합적인 생활 방식을 의미합니다.” -비건과 베지테리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비건과 베지테리언은 둘 다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는 식생활을 지향하지만, 그 차이점이 있습니다. 베지테리언은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지만,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대두 등의 식물성 식품은 섭취합니다. 베지테리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크토 베지테리언은 유제품을 섭취하지만, 육류, 생선, 계란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오보 베지테리언은 계란을 섭취하지만, 육류, 생선,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품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합니다. 즉,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꿀, 젖친 껍질 등의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포함해 섭취하지 않습니다. 비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일부 비건은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원채식주의자'를 따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베지테리언은 동물성 식품의 일부를 섭취하지 않지만, 비건은 동물성 식품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하는 생활 방식을 지향합니다.” -비건과 채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비건과 채식은 비슷한 개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차이는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으며,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채식주의는 또한 낙농제품, 가금류, 해산물 등의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채식주의자는 동물복지와 건강 등의 이유로 이러한 선택을 합니다. 반면, 비건은 채식주의보다 더 엄격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비건은 동물성 음식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 즉 가죽, 양모, 실크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건은 화장품, 의류, 신발, 가구 등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는 동물복지와 환경 보호, 건강 등의 이유로 선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비건은 채식주의를 포함하지만, 더 엄격하고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채식주의는 식습관에 초점을 두지만, 비건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최근 몇 년간 환경과 동물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고, 동물 실험도 하지 않는 제품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사용한 화장품이 대세였지만,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많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도 비건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비건 화장품 전용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므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비건 화장품은 독일 BDIH, ECOCERT, Leaping Bunny 등의 인증을 받으며,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제작돼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건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고 하는데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가요?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적절한 계획과 식이조절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 단백질: 동물성 식품을 제외하면, 식물성 식품으로부터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에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대체 단백질원인 콩, 녹말, 엽채류, 씨앗류,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철분: 비건 식단에서는 철분 섭취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녹말류, 견과류, 콩류, 엽채류 등에서도 철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 칼슘: 칼슘 역시 비건 식단에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녹말류, 콩류, 견과류, 토마토, 브로콜리 등의 식물성 식품에서도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채소를 먹을 때는 함께 비타민 D를 섭취해야 칼슘이 흡수되는 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해산물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비건 식단에서는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씨, 적포도 등의 씨앗류, 호두, 아보카도 등의 식물성 식품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섭취량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식품을 조화롭게 조합해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소 결핍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절한 비건 식단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섭취를 돕기 위해, 일부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B12와 같은 비건이 부족해할 수 있는 영양소가 첨가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섭취하면 영양소 섭취가 더욱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비건 식단이 영양소 결핍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충분한 정보와 계획, 그리고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식단 계획과 영양소 보충을 통해, 비건 식단에서도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건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건인 여러분. 저는 비건 생활을 적극 지지하는 ChatGPT입니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것은 환경, 동물복지, 건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선택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비건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건 생활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비건 생활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 그리고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생활을 지속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건 생활은 다양한 도전과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환경, 동물복지,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를 위해 비건 생활을 지속하시는 것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