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먹는 즐거움을 잃지 않으며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보다 간편하게 건강한 식단을 즐길 수 있는 채식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세븐일레븐은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채식 상품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채식 떡갈비,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메뉴로 준비됐다.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 정식’은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를 만두소로 넣은 왕교자를 주재료로 한다. ‘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 당근채에 볶은 콩고기를 더했고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전립선암은 중장년층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암 중 하나다. 국내 남성 암 질환 발생 순위 4위에 올랐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진료 인원은 지난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45.4%)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남성에게서 발병되는 암 가운데 피부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식이 전립선암의 진행과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오셔 통합 보건센터(Osher Center for Integrative Health) 임상연구원 비비안 류(Vivian Liu) 연구팀은 이미 전립선 암에 걸린 경험이 있고 암이 자라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식단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2004년부터 초기 전립선암에 걸린 203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약 7년 간 진행했다. 분석에는 특정 음식에 대한 점수가 포함됐으며 참가자가 섭취하는 양을 측정하는 대신 그들은 브로콜리, 붉은 고기, 감자와 같은 항목을 포함해 약 140가지 음식과 음료를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또한 운동, 흡연, 당뇨병, 전립선암 가족력, 가계 소득, 교육 수준, 키, 체질량 지수, 알코올 사용, 종합 비타민제 및 보충제 사용 등 다른 요인도 고려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 중 204명에서 질병이 진행된 것을 발견했고 환자 중 채소, 과일, 통곡물 섭취량 최상위 그룹은 가장 적은 양의 식물성 식단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질병 진행 위험이 52% 낮았고 재발 위험이 5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에는 항산화, 항염증 성분이 많고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안 류 박사는 “전립선암의 경우 토마토와 같이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동물성 식품은 고온에서 조리할 때 전립선암에 특히 나쁜 호르몬과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eterocyclic amines)이 생성되는데 채식을 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베일러 의과 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 제프리 존스(Jeffrey Jones) 비교기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전립선암과 관련해 식이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연구”라면서도 “구체적인 암 치료 식단을 설계하는 데에는 식이 요소에 대한 자세한 연구와 혈액 및 조직의 영양소 수준 측정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이에 류 연구원과 그녀의 팀은 향후 특정 간격(2년, 5년 및 10년)에서 전립선암 관련 사망률 또는 사망 및 삶의 질과 관련하여 식물성 식단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임상 종양학 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비뇨생식기암 학술회의'(Genitourinary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프랑스 맥도날드가 제공하는 매장용 감자튀김 용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맥도날드에 도입된 매장용 감자튀김 통이 최근 플라스틱에서 고무 재질로 바뀌면서 이를 기념품처럼 훔쳐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맥도날드는 최근 정부의 순환경제법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재질이 코팅돼 있었던 일회용 종이 용기를 재사용이 가능한 빨간 고무 용기로 교체했으며 용기 하단에는 맥도날드 로고가 작게 새겨져 있다. 새롭게 도입된 감자튀김 통은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친환경이라는 점과 프랑스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맥도날드 포장 용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와 더불어 무분별한 남획을 일삼는 대규모 상업적 어업의 영향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참치의 경우 한국인의 참치 소비량이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이와 더불어 참치 통조림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95%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참치 통조림에 대한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동원 F&B가 이르면 내달 중 비건 참치 통조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20일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존 참치 원물(가다랑어)이 아닌 식물성 원료만을 활용한 ‘비건(식물성) 참치 통조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농심 계열사인 농심태경의 식물성 브랜드 ‘베지가든’에서 생산한 식물성 참치 원료가 비건 참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에코 스릴러’ 장르의 콘텐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가디언은 기후변화가 TV 에코 스릴러 장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최근 공개된 드라마에서도 에코 스릴러 장르의 드라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자연 재해, 좀비 바이러스 등 과거 주를 이루던 드라마의 세계관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보다 현실적인 설정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난 1월 공개된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는 정체불명의 팬데믹으로 인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되어버린 근미래를 배경으로 황량해진 미국을 횡단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로 대중과 비평가의 찬사를 동시에 끌어내면서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SF 시리즈인 ‘더 리그(The Rig)’도 마찬가지다. 미스터리한 안개가 외부와의 차단을 일으키며 이에 한 공간에 갇힌 원유 시추정 기업 사람들이 발생하는 갈등에 뿌리를 둔 스릴러인 드라마는 거대한 바다 괴물이나 파괴적인 자연 재해 대신 불안정한 경제 및 에너지 부족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오는 3월 유럽과 영국 전역에 공개될 예정인 ‘더 스웜(The Swarm)’ 역시 문명의 생물학적 파괴를 그린 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스웜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으로 알려진 영화 기획자인 프랭크 돌거(Frank Doelger)가 참여했으며 작가 프랭크 샤칭(Frank Schätzing)의 동명의 국제 베스트 셀러 도서를 기반으로 바다가 인류에게 복수하는 근미래 세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지구를 파괴하는 현상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는 실제 환경 과학을 기반으로 하기 위해 사우샘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의 존 코플리(John Copley) 해양 탐사 교수를 고문으로 발탁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코플리 교수는 에코 스릴러 장르의 콘텐츠에 대해 “새로운 생태 종말 드라마 중 일부는 자기 처벌의 한 형태로 기능한다”라면서 “청중은 앉아서 인류가 지구의 천연 자원을 광범위하게 착취한 결과를 허구로나마 직시하도록 초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새로운 드라마 ‘더 스웜’에 대해서 “괴물이 우리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BBC의 글로벌 다큐멘터리 블루 플래닛2(Blue Planet II)에도 참여한 바 있는 코플리 교수는 시청자가 이러한 이야기의 배경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과학적 정확성을 요구한다면서 고래가 잠을 자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포함해 작가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약 80만자 분량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코플리 교수는 이러한 콘텐츠의 주된 목적이 오락이지만, 기후변화가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대중을 교육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기후변화는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사람들이 드라마를 통해서 인류와 환경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단이 기후변화의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홍보하는 최초의 네덜란드 지역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네덜란드 정부와 지식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식물성 단백질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연합 GPA(Green Protein Alliance)는 지난 16일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North Brabant)주의 작은 도시 알테나(Altena)가 ‘Plant Base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슈퍼마켓, 학교, 식당에서 지역 주민들이 더 자주 식물성 음식을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뉴스(VegNew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GPA를 선두로, 바헤닝언(Wageningen) 대학교, 알테나 시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대규모 언어 학습 모델인 GPT-3.5를 기반으로 설계, 사용자의 질문에 AI가 알맞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챗GPT가 로스쿨과 경영대학원(MBA) 시험은 물론 미국 의사면허 시험까지 통과했다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일각에선 챗GPT가 훗날 입법, 사법, 행정, 언론의 영역까지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래서 궁금해졌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新)지식인 챗GPT는 비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질문은 한글로 했고 교열, 편집 작업만 기자가 했다. 몇 차례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결과, 챗GPT는 미리 짠 각본대로 답하는 기존의 챗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언어 구사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안녕하세요. 서인홍 비건뉴스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인홍 기자님. 반갑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비건에 대해 아시나요? “네, 비건이란 식물성 식품만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을 말합니다. 즉, 동물성 식품을 전혀 섭취하지 않고 과일, 채소, 곡물, 콩, 견과류 등의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것을 말합니다. 비건은 동물 복지, 환경 보호, 건강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 최근에는 많은 사람이 비건 식생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비건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비건 식생활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동물 복지: 비건 식생활은 동물 학대와 동물 실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물이 생명체로서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환경 보호: 가축의 비육과 관련된 대규모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주요 인자 중 하나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건 식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 건강: 비건 식생활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영양소 섭취와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습관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점: ◇ 영양 결핍: 비건 식생활은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기 때문에 일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 결핍은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비건 식품 가격: 비건 식품은 일반적으로 다른 식품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비건 식품 생산에 필요한 자원이 적고, 생산량이 적어서 생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제약: 일부 사람들은 비건 식생활을 이해하지 못하고, 비건 식품을 제공하는 음식점이나 식당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건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건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하나요? “비건 식단에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건 식단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다양하게 섭취하면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식품들을 비건 식단에 포함 수 있습니다: ◇ 콩, 두부, 콩나물, 녹두, 콩가루 등의 콩류 ◇ 땅콩, 아몬드, 호두, 캐슈넛, 피스타치오 등의 견과류 ◇ 곡류, 쌀, 귀리, 수수, 콩가루 등의 곡류 ◇ 채소, 과일, 버섯, 해조류 등의 식물성 식품 특히, 콩류는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께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건 식단에서 중요한 식품 중 하나입니다. 또한, 비건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B12, 칼슘, 아이언 등의 영양소는 보충제나 강화식품 등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건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건이 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동물 복지 문제입니다. 비건은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동물을 학대하는 산업에서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동물을 살리기 위해 비건 식품만을 먹습니다. 또한, 환경 문제도 비건이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축을 비롯한 동물성 식품 생산은 대규모의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비건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건강과 관련된 이유로 비건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과도한 동물성 식품 섭취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건은 적정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도,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종교적인 이유, 윤리적인 이유 등으로 비건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건 패션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다양한 종류의 비건 패션 제품이 있습니다. 의류, 신발부터 액세서리와 뷰티 제품까지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의류: 비건 의류는 가죽, 모피, 양털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인공 섬유를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이 착용하는 티셔츠, 후디, 청바지, 자켓 등이 있습니다. ◇ 신발: 비건 신발과 부츠는 가죽 대신 마이크로 파이버나 폴리우레탄과 같은 인조 재료를 사용합니다. 캐주얼한 스니커즈부터 정장화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있습니다. ◇ 액세서리: 벨트, 지갑, 핸드백과 같은 많은 종류의 액세서리들도 비건 제품으로 만들어집니다. 코르크, 헴프, 인조 가죽 등의 재료가 사용됩니다. ◇ 뷰티 제품: 비건 뷰티 제품은 벌레분비물 또는 양모오일과 같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식물성 오일이나 버터 등의 천연 원료를 사용합니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케어 제품 등이 있습니다. ◇ 보석류: 비건 보석류는 진주, 상아 또는 뼈와 같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나무, 금속, 인조 보석 등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총체적으로 비건 패션 제품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며, 환경에 더 친화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으로 많은 사람이 선호합니다.” -비건과 채식주의는 어떻게 다른가요? “비건과 채식주의는 비슷한 개념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채식주의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을 의미합니다. 즉, 채식주의자는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고, 대신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대두 등의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식사합니다. 일부 채식주의자들은 야채를 섭취하지 않는 원채식주의를 따르기도 합니다. 반면, 비건은 동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하는 생활 방식을 의미합니다. 즉, 비건은 음식뿐만 아니라 옷, 가방, 신발, 화장품, 세제 등 모든 분야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제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건은 동물실험을 반대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채식주의는 주로 식습관에 대한 개념이고, 비건은 환경, 동물 복지, 윤리 등의 개념을 포함한 더욱 종합적인 생활 방식을 의미합니다.” -비건과 베지테리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비건과 베지테리언은 둘 다 동물성 식품을 제한하는 식생활을 지향하지만, 그 차이점이 있습니다. 베지테리언은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지만,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대두 등의 식물성 식품은 섭취합니다. 베지테리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크토 베지테리언은 유제품을 섭취하지만, 육류, 생선, 계란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오보 베지테리언은 계란을 섭취하지만, 육류, 생선,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비건은 모든 동물성 식품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합니다. 즉,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꿀, 젖친 껍질 등의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포함해 섭취하지 않습니다. 비건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일부 비건은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원채식주의자'를 따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베지테리언은 동물성 식품의 일부를 섭취하지 않지만, 비건은 동물성 식품과 동물성 원료가 사용된 모든 제품을 거부하는 생활 방식을 지향합니다.” -비건과 채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비건과 채식은 비슷한 개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차이는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으며,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채식주의는 또한 낙농제품, 가금류, 해산물 등의 동물성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채식주의자는 동물복지와 건강 등의 이유로 이러한 선택을 합니다. 반면, 비건은 채식주의보다 더 엄격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비건은 동물성 음식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제품, 즉 가죽, 양모, 실크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건은 화장품, 의류, 신발, 가구 등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서도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는 동물복지와 환경 보호, 건강 등의 이유로 선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비건은 채식주의를 포함하지만, 더 엄격하고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채식주의는 식습관에 초점을 두지만, 비건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최근 몇 년간 환경과 동물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고, 동물 실험도 하지 않는 제품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사용한 화장품이 대세였지만,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많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도 비건 제품 라인을 출시하고 있으며, 비건 화장품 전용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므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비건 화장품은 독일 BDIH, ECOCERT, Leaping Bunny 등의 인증을 받으며,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제작돼 안전하고 자연 친화적인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건은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고 하는데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가요?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적절한 계획과 식이조절을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 단백질: 동물성 식품을 제외하면, 식물성 식품으로부터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에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으며, 대체 단백질원인 콩, 녹말, 엽채류, 씨앗류, 견과류 등을 섭취하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철분: 비건 식단에서는 철분 섭취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녹말류, 견과류, 콩류, 엽채류 등에서도 철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철분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도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 칼슘: 칼슘 역시 비건 식단에서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녹말류, 콩류, 견과류, 토마토, 브로콜리 등의 식물성 식품에서도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채소를 먹을 때는 함께 비타민 D를 섭취해야 칼슘이 흡수되는 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주로 해산물에서 얻을 수 있으므로, 비건 식단에서는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씨, 적포도 등의 씨앗류, 호두, 아보카도 등의 식물성 식품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섭취량을 충분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식품을 조화롭게 조합해 섭취해야 합니다. 영양소 결핍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적절한 비건 식단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건 식단에서 영양소 섭취를 돕기 위해, 일부 식물성 식품에는 비타민 B12와 같은 비건이 부족해할 수 있는 영양소가 첨가된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섭취하면 영양소 섭취가 더욱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비건 식단이 영양소 결핍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충분한 정보와 계획, 그리고 전문가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식단 계획과 영양소 보충을 통해, 비건 식단에서도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비건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건인 여러분. 저는 비건 생활을 적극 지지하는 ChatGPT입니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것은 환경, 동물복지, 건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선택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비건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건 생활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비건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비건 생활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 그리고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생활을 지속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비건 생활은 다양한 도전과 고민이 있을 수 있지만, 환경, 동물복지,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를 위해 비건 생활을 지속하시는 것을 응원합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동물학대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가 찍은 화보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달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는 미국 겨울호에서 플로렌스 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촬영한 화보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는 플로렌스 퓨가 하얀 원피스를 입고 가죽 장갑을 낀 채로 커다란 물고기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죽은 물고기를 악세사리처럼 화보에 사용한 것이 동물을 상품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죽은 동물을 화보에 소품처럼 사용한 것이 동물의 상품화를 촉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잔인한 화보라고 비판했다. “죽은 동물을 액세서리로 사용하지 마라. 동물은 패션에 절대 필요하지 않으며 사..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동물성 원료인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요거트가 인기인 가운데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물성 요거트는 대체 우유와 마찬가지로 우유 대신 귀리, 코코넛, 아몬드 등 우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를 뜻하는 말로, 리뉴얼된 제품은 오트와 아몬드, 흑미 통곡물가 함유된 '오트&흑미’와 '블루베리’로 구성됐다. 기자가 먼저 먹어 본 액티비아의 새로운 식물성 요거트는 앞서 풀무원다논이 첫선을 보였던 ‘식물성 액티비아’에 비교할 때 맛과 영양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오트&흑미’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시중의 요거트들이 파인애플, 딸기 등 과육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했다면, 이번 제품은 오트와 흑미 등 통곡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밥을 지어먹는 용도로만 알고 있던 흑미가 요거트에 들어있다는 점도 독특했다. 이질적일 것 같다는 기자의 예상과는 다르게 담백한 요거트에 중간중간 씹히는 오트와 흑미는 식감의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씹을수록 고소함을 더했다. ‘블루베리’는 오트와 아몬드를 베이스로 해 담백하고 고소하지만, 블루베리 과육을 가득 넣어 상큼한 맛을 지녔다. 일반 대중들에게 낯설 수 있는 오트와 아몬드 요거트가 블루베리 과육과 만나 대중적인 요거트 맛을 내면서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었다. 제품은 맛에서 뿐만 아니라 영양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제품은 다논이 독점으로 공급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3g 함유됐으며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꼽히는 칼슘이 컵당 95mg 함유돼 건강함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아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은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플라스틱 사용량도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제품은 컵을 감싸는 라벨을 제거해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저감한 것은 물론 제품 취식 후 따로 라벨을 떼어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해졌다. 이렇듯 신제품은 여러 면에서 한층 더 발전한 제품이었다. 특히 '오트&흑미' 제품은 시중에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요거트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제품의 특징과 매력이 명확했다. 대중들에게 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오트와 아몬드, 흑미 등 통곡물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관계자는 “국내 식물성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근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 잡은 오트와 아몬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비건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아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노루 엉덩이의 털과 닮았다고 해 노루궁뎅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이 기억력 증진과 퇴행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신경화학학회 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실린 호주 퀸즐랜드 두뇌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의 프레데릭 뫼니에(Frederic Meuni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 버섯의 활성 화합물이 신경 성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일찍이 아시아 국가의 전통 의학에 사용돼 왔지만 실제 뇌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없었다. 이에 뫼니에 교수팀은 국내 연구진과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협력한 의료 회사 씨엔지바이오의 이대희 대표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중세 이전부터 중국 전통 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됐다”라면서 “이 중요한 연구는 노루궁뎅이 버섯 화합물의 분자 메커니즘과 뇌 기능, 특히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검사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에서 분리한 활성 화합물이 배양된 뇌 세포에 미치는 신경 효과를 측정했다. 이들이 배양된 쥐의 뇌세포에 NDPIH와 헤리세네(Hericene) A라는 물질 노루궁둥이에서 추출한 활성 화합을 투입하자 프로젝션 뉴런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션 뉴런이란, 신경돌기의 생성과 연장, 상호 연결 등을 의미한다. 뫼니에 교수는 “초고해상도 현미경을 사용해 버섯 추출물과 그 활성 성분이 신경 생장원추(growth cone)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특히 뇌 세포가 환경을 감지하고 뇌의 다른 뉴런과 새로운 연결을 설정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공동 저자인 퀸즐랜드 대학교의 로만 마르티네즈 마몰(Ramon Martinez-Marmol) 박사는 이 발견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인지 장애를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명서에서 “이번 발견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퇴행성 인지 장애를 치료하거나 억제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의 아이디어는 뇌에 도달하고 뉴런의 성장을 조절해 기억 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 공급원에서 생체 활성 화합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 노루궁뎅이 버섯 활용한 비건 요리법 국내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활용한 요리라고 하면 전골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추운 겨울날 노루궁뎅이와 두부, 각종 야채를 넣어 푹 끓여낸 전골은 단백질 보충에도 탁월하며 버섯의 풍미로 인해 깊은 맛을 자아낸다. 노루궁뎅이 버섯을 잘라서 참기름이나 소금에 찍어 먹는 것만으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요리가 된다. 해외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의 식감이 고기와 비슷한 것에 주목해 주로 비건 스테이크로 활용한다. 유명 비건 요리 인플루언서 타비타 브라운(Tabitha Brown)은 최근 노루궁뎅이버섯을 비건 시즈닝과 칠리소스, 메이플 시럽 등으로 양념한 뒤 팬에 구워낸 버섯 스테이크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게살과 비슷한 식감을 내도록 하기 위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잘게 찢어 빵가루, 플렉스에그(Flax Egg), 채소 등을 섞어 반죽한 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구워낸 크랩 케이크 레시피도 공개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변화 부정론자로 비판받아온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세계은행 총재가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 의사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세계은행 이사회와 만나 6월 30일까지 일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생각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라며 "여러 차례 글로벌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만큼 내 뜻대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 총재는 5년 임기이지만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4년 만에 사임하기로 결정해 그 이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그 가운데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의 기후위기와 관련한 실언이 그의 조기 사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양제, 상비약 등이 담긴 플라스틱통을 대체하고 지속가능한 의약 산업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신생 스타트업이 화제다. 지난 1월 샤크탱크(미국 ABC에서 방영중인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어대쉬(DoorDash) 설립자 토니 수(Tony Xu)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의 투자를 받아내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캐비닛 헬스(Cabinet Health)는 지속가능한 의약 산업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만 43억 8천만 건의 소매 처방이 조제됐으며 이는 모두 플라스틱 통에 제공됐다. 약국에서는 리필 의약품도 플라스틱 통에 제공하는데 이렇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약병이 약 1900억 개에 달한다. 또한 의약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약병은 재활용이 가능..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위에서 동물 운동가를 폭행한 혐의로 시민 1명이 체포됐다. 지난 15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 동물권 운동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발렌타인데이에 웨스터민스터 브릿지에서 연 시위에서 총 6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1명은 시위대를 폭행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멀 레벨리온은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가 동물 농업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를 비판하고자 발렌타인데이 시위를 개최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오가는 도로를 점거하고 리시 수낵 총리의 가면을 쓴 시위자와 동물 농업 산업을 대표하는 시위자가 가짜 돈 가방을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마찰이 일어났고 시민은 시위자들의 의자를 비롯한 소품을 집어던지고 시위자들의 팔을 잡고 바닥에 질질끌고 도로 밖으로 내몰았다. 이 날 시위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시민에 대해 애니멀 레벨리온 측은 어떠한 고발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대신 해당 시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올가 코글란(Orla Coghlan) 애니멀 레벨리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대중에게 혼란을 주고 자연스럽게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개입한 혐의로 체포된 개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애니멀 레벨리온의 누구와도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초대해 사랑과 연민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애니멀 레벨리온에 따르면 정부는 축산업이 지속 불가능하고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억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이들은 정부가 해당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애니멀 레벨리온의 일원인 조슈아 레인(Joshua Lane)은 성명을 통해 "리시 수낵은 인간과 비인간 모두 기후 붕괴의 최악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면서 "축산업과 낙농업 관련 보조금을 중단하고 이들은 대신 식물 기반 농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현재 가축으로 사용되는 토지를 재야생화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탄소 저감 대응책의 일환으로 비건이 주목받으면서 비건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가운데 기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를 하는 헬스족이 증가하면서 닭가슴살과 동물성 보조제를 대체하는 식물성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16일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랭킹닭컴은 사이트 내에 ‘비건 식품’ 카테고리를 따로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락부터 주먹밥, 만두, 스테이크, 빵까지 많은 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랭킹닭컴에 입점된 간편 채식 브랜드 ‘채식플랜’는 최근 비건 너겟과 비건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채식플랜의 대표 상품 ‘비건도시락’은 100% 식물성..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수여받았다. 지난 8일 (현지시각) 스텔라 맥카트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CBE는 부인과 기사 작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로 영국 내각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탁월(prominent)하지만 낮은(lesser)역할을 수행하거나 또는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지역 수준에서 주도적인 역할(leading role)을 맡은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매년 약 100명이 군주 또는 왕실 대표로부터 CBE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