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날인 발렌타인데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한 식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다음 비건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채식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잊지 못할 식사를 선사할 것이다. ‘점점점점점점’은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비건 레스토랑이다.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비건 요리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미 비건 커뮤니티에서는 유명한 곳이다. 계절마다 조금씩 바꿔 선보이는 여섯 가지의 메뉴는 한식을 베이스로 해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음식만큼이나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점점점점점점은 제로웨이스트와 미니멀리즘을 표방해 테이블과 의자에 폐알루미늄과 코르크를 활용한 착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보다 캐주얼한 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템페(tempeh)는 채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거나 들어봤을 식재료다. 인도네시아의 발표 식품으로 불린 대두의 껍질을 벗겨 리조푸스 곰팡이균을 첨가한 뒤 바나나 잎에 싸 30도 이상에서 실온 보관해 만든다.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하지만 훨씬 단단한 외형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식단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템페는 단백질 함량이 뛰어난 식품으로 그 양이 두부의 두 배에 달할 정도다. 또한 발효식품인 만큼 장내 유익균 성장에 도움을 줘 변비에도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나 중성지방 수치 감소를 돕는다고 알려졌다. 채식주의자들에게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B12도 함유하고 있어 채식주의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재료다. 하지만 한국..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국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소싸움이 전통문화가 아닌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물자유연대와 녹색당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충북 보은, 대구 달성, 경북 청도, 경남 의령, 전북 정읍 등 11개 시군에서 소싸움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소싸움은 동물 학대로 처벌받지 않는다.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오락·유흥 등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동물학대’라고 규정하지만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지정한 11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만을 예외로 두기 때문이다. 이에 단체는 소싸움이 전통문화로 포장된 동물 학대 행위에 불과하며 동물보호법 제8조에서 소싸움을 예외 인정하는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단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티로폼 폐기물에 대한 대안으로 새우껍질을 사용한 친환경 스티로폼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8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크루즈폼(Cruz Foam)이 새우와 게 등의 껍질로 만든 생분해성 스티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스티로폼은 가볍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포장, 건축 등의 여러 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티로폼은 플라스틱과 같은 성분으로 자연 분해가 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잘게 부서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태계를 위협한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여러 산업에서는 스티로폼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며 미국의 뉴욕, LA 등 일부 주에서는 스티로폼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존 펠츠 (John..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치소비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에서도 이같은 의식있는 소비로 인해 비건 뷰티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일 버드뷰가 운영하는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는 사용자 데이터로 살펴보는 '2023 화해 뷰티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주요 트렌드는 국내외 시장 변화와 화해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뷰티 업계 내 새로운 움직임과 소비자 인사이트를 세 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화해가 제시한 올해 뷰티 트렌드는 의식있고 지속 가능한 소비, 색조 메이크업의 부흥, 간식처럼 안티에이징이다. 특히 의식 있는 화장품 소비인 '어웨어 뷰티' 트렌드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화해가 제시한 어웨어 뷰티에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성분 배제,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 배제, 친환경 포장 등의 클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점점 더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 급식을 확대 적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저탄소 식단에 대한 경험을 높이는 것이다. 충남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저탄소 초록급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월 2회 이상 저탄소 초록(채식)급식의 날을 운영해 기후위기 및 건강증진에 대한 학생‧교직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학교 환경교육과 연계한 식생활 교육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9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영양(교)사와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67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학교급식 기본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영양·식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플라스틱은 한때 싼 가격에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폐기물이 늘어났고 환경과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로 지탄받고 있다. 최근 세계자연기금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분노하는 환경 문제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는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월 업계 최초로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레귤러 사이즈 종이얼음컵은 환경에 민감한 MZ세대에 큰 호응을 얻으며 25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 레귤러사이즈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유통업계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발빠르게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어떤 선물을 준비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다음 비건 제품들을 추천한다. 상대에게 비건 제품을 경험시켜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도 착한 제품을 선물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질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시그니처 선물인 초콜릿을 비건 초콜릿으로 선물해 보자. 서울대학교의 기술지주 자회사 ‘밥스누(BOBSNU)’는 지난 2018년 비건 초콜릿 쇼코아틀리에를 출시했다. 약콩 분말을 사용해 만든 밥스누의 쇼코아틀리에는 비건 다크 초콜릿과 노슈가 초콜릿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고소하고 깊은 카카오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초콜릿보다 좀 더 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비건 전문 전시회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비건페스타 사무국은 지난 8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비건페스타 3월의 피크닉’ 리그램 이벤트 개최 소식을 알렸다. 비건페스타 측이 공개한 ‘리그램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건페스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뒤, 해당 게시물을 리그램하면 한 후 게시물에 좋아요 버튼과 더불어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때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비건페스타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도 좋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후 랜덤 추첨을 통해 30명을 뽑아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에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첨된 30명에게는 경품으로 오크스트리트 ‘테라에판 유기농 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정부가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 금지 법안을 철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인 텔레그래프(Telegraph),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의 모피와 푸아그라 수입 금지에 대한 법안이 테레즈 코피(Therese Coffey) 환경부 장관에 의해 철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테레즈 코피 환경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텔레그래프는 그녀가 ‘시골의 목소리(voice of the countryside)’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해당 법안을 보류하겠다고 언급했으며 “동물복지는 매우 중요하나, 우선순위가 있다”라며 "정부가 트로피 사냥 수입과 살아있는 동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선순위에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디펜던트는 “정부 소식통에 따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과거 육식에 우호적인 자세를 취해오던 유명 셰프 고든 램지가 최근 오픈한 레스토랑에 식물성 메뉴의 비중을 60%로 확대해 눈길을 끈다. 독일 비건 전문지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는 고든 램지가 지난 1월 30일 워싱턴 DC에 새로운 레스토랑 헬스 키친(Hell's Kitchen)을 오픈했으며 공개된 바에 따르면 메뉴의 약 60%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식물성 또는 비건 요리라고 보도했다. 워싱턴 DC의 쇼핑 명소로 알려진 더 워프(The Wharf)에 400평에 달하는 넓은 매장에 자리잡은 헬스 키친은 샐러리 뿌리와 사과를 곁들인 구운 두부 가리비, 두부 버터넛 스쿼시를 곁들인 비건 리조또, 볶은 야채와 샐러드, 비건 요거트와 비트 샐러드 등 비건 코스요리가 준비됐다. 고든램지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오픈에 현지인들의 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변화가 항생제 내성균을 강력하게 만들어 인류의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CNN 헬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각) 유엔환경계획(UNEP)은 공개한 ‘슈퍼 박테리아에 대비하기(Bracing for Superbugs)’ 보고서에서 항생제 내성 증가에 기여하는 기후변화 및 기타 환경 요인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날 바베이도스에서 열린 항균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리더스 그룹의 6차 회의에서 발표됐다. 여기서 언급되는 슈퍼 박테리아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도 치료되지 않고 다양한 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세균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사망에 이르렀으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연간 사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글로벌 기후 변화로 미래 식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곤충 단백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두 가지 곤충을 식용으로 포함시켰다. 지난 2일 영국 언허드(UnHerd)와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DW) 등 외신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집 귀뚜라미(House crickets)와 작은 거저리 유충(Lesser Mealworm Larvae)을 식용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식용 승인으로 인해 유럽에서는 작은 거저리 유충은 분말, 냉동, 페이스트 및 건조 형태로 판매가 가능하며 집 귀뚜라미의 경우 탈지 분말 형태로 판매 가능하다. 다만 식용으로 승인됐다고 해서 아무런 표시 없이 곤충 분말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예컨대 귀뚜라미 탈지 분말을 사용한 피자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인 파멜라 앤더슨(Pamela Anderson)이 자신의 이름을 딴 비건 요리쇼를 진행한다. 캐나다투데이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각) 파멜라 앤더슨이 식물성 요리쇼 ‘파멜라스 쿠킹 위드 러브(Pamela's Cooking With Love·가제)’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송은 푸드 네트워크 캐나다(Food Network Canada)의 의뢰로 캐나다계 미국인인 파멜라 앤더슨이 자신이 자란 밴쿠버 섬의 집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셰프와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앤더슨은 성명서에서 “자비롭고 차분하며 건강한 환경을 고취하는 우아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은 항상 나에게 중요했고 자연스럽게 온다”라며 “콘텐츠 개발자인 코러스 스튜디오(Corus Studios)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확장한 밀키트 시장은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물성 식단과 대체 단백질 선호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식품 전문지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는 시장조사기관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이 16.6%까지 올라 2029년까지 623억 달러(한화 약 78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직장에 지친 소비자, 장시간 근무하는 현대인, 맞벌이 가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 산업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