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상 기후로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이른바 ‘기후 불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현지시간) 영국 BBC는 ‘기후 불안(climate anxiety)’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기후 불안은 산불, 홍수, 가뭄 등 기후 변화의 눈에 띄는 징후가 커질수록 불안함이 커지는 것으로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는 이를 ‘환경 위기에 대한 만성적인 두려움’으로 정의하고 있다. BBC는 구글과 함께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후 불안’과 관련한 온라인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를 살폈다. 구글 트렌드는 단순히 총 검색량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 샘플을 살펴보고 전 세계의 트렌드를 파악한다. 이들은 시간 경과에 따른 검색어의 상대적인 인기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환경부가 플라스틱 규제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정부 차원의 일회용품 규제 도입에 동의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 다수는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회용품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 정책을 도입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1.4%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14.9%였다. 또한 일회용 종이컵·빨대 사용 규제에 대해선 ‘강화해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팝스타이자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자신의 오빠인 작곡가 피어니스 오코넬(Finneas O'conell)과 함께 LA에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팝스타 남매가 LA의 레스토랑 경영자 닉 에들러(Nic Adler)와 협업을 통해 채식 레스토랑 ‘아르젠토(Argento)’를 오픈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닉 에들러는 앞서 캘리포니아에만 4개 지점이 있는 비건 패스트푸드 체인점 몬티스 굿 버거(Monty's Good Burger)를 창립했으며, 이 밖에도 여러 비건 레스토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와 그녀의 오빠는 오랜 채식주의자로 비건 레스토랑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아르젠토 오픈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에 오픈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운동선수가 동물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 권리 비디오 게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의 식물 기반 전문지 플랜드베이스드 뉴스(plantbasednews)에 따르면 ‘비건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보디빌더 패트릭 바부미안(Patrik Baboumian)은 ‘언케이지 –완전한 해방(UNCAGE – Total Liberation 이하 언케이지)’라는 이름의 게임을 만들어 공개했다. 패트릭 바부미안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에 출연해 자신이 채식을 통해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로도 채식의 이로움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그는 젊은 세대가 즐기는 게임을 동물 권리 운동의 다음 개척..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대규모 설문이 진행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예일대학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Yale Program on Climate Change Communication)은 메타(Meta 구 페이스북), 레어(Rare) 행동 및 환경 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110개 국가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신념, 태도, 정책 선호도 및 행동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속에서 유저들이 실제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고자 해당 설문을 실시했다. 실제로 앞서 2020년 페이스북(현재는 메타)는 잘못된 기후 정보에 맞서기 위해 기후변화센터를 열어 관리했지만, 센터는 여전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레이스가 겹겹이 쌓여 있고 반짝이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져 폐기 후 땅에 매립되더라도 썩는 데만 수백년이 걸린다. 또한 웨딩드레스는 쉽게 변색이 되고 하얀 섬유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인식과 빠른 트렌드 변화로 몇 번 입지 못한 채 쉽게 폐기 처분된다. 하지만 이러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난 이후에 생분해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네덜란드의 디자이너가 균사체를 활용해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붐(Designboom)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다샤 차펜코(Dasha Tsapenko)가 곰팡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웨딩드레스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원재료 및 가공된 다양한 천연 셀룰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Sainsbury’s)가 동물 학대를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카드 판매를 중지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모델이자 사업가인 헤더 밀스(Heather Mills)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인스버리에 판매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저격해 동물 학대를 느끼게끔 한다며 비판했고 이에 세인스버리가 해당 카드를 즉각 판매 중단했다. 헤더 밀스는 채식주의자로 시민 활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인물로 논란이 된 크리스마스 사진은 두 마리의 돼지가 눈 속에 파묻혀 있는 사진 위로 “걱정마, 우리는 곧 담요를 덮게 될 거야(Don’t Worry, I hear we’re getting some BLANKET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언뜻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지내는 돼지를 의미할 수 있지만 이는 작은 소시지를 파이피(皮)로 싸서 오븐에 구워 만든 ‘이불 속의 돼지들(pigs in blankets)’라는 음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헤더는 "살아있는 돼지가 곧 소시지로 소비될 것을 나타내는 끔찍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헤더는 “이 카드는 우리가 고도로 지능이 높은 생물을 대하는 방식과 관련해 주요 역사적, 고질적 사회 문제를 강조한다”라면서 “돼지 사육의 사악한 관행을 폭로하는 데 시간을 보냈지만 슬프게도 나는 그것을 직접 목격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그녀의 의견에 동의하며 견해를 공유했다. 한 누리꾼은 “돼지는 개보다 지능이 높지만 매우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사람들이 모든 생명을 사랑과 존경으로 대하는 날이 바로 우리가 지구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누리는 날일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내가 본 카드 중 가장 슬프다”라고 그녀를 동조했다. 헤더는 해당 카드에 대해 더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돼지고기에 대해 농담을 하는 것과 그것을 먹는 것은 또 다른 일이다. 그러한 조롱은 불필요하며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농담을 하는 것이 그저 황당하다”라면서 “나는 30년 동안 비건 채식을 해왔고 30년 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이제 사람들은 육류의 과소비와 생산, 제조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후 세인스버리는 사과하고 카드 판매를 중단했으며 성명을 통해 “내부 검토를 위해 관련 부서에 불만 사항을 전달했다. 우리는 다양한 축하 카드를 제공하고 올해 디자인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중들에게 식재료로 익숙한 버섯이 친환경 가죽으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스티로폼 대체 포장재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관 협업으로 버섯 가죽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버섯의 뿌리 부분인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가 그물망처럼 치밀하게 얽혀 있어 산업용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이에 농진청은 다른 버섯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균일하게 자라는 영지버섯 균사체를 선발한 뒤 농산부산물인 톱밥 위에 면섬유를 놓고 여기에 균사체가 자라도록 배양했다. 이후 자란 균사체만을 수확해 습윤 처리 등 가공 공정을 거쳐 버섯 가죽 원단을 만들었다. 이에 더해 버섯 가죽의 완성도를 높여 상품화를 앞당기고자 농가, 산업체와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주목받게 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대규모 상업적 어업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해산물은 콩, 버섯 등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해 해산물의 맛과 식감을 재현한 식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치, 연어는 물론이고 랍스타 등 고급 해산물을 재현한 식물성 해산물 제품이 시중에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식물성 해산물을 해양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되는데 대규모 상업적 어업에 의해 일어나는 마구잡이식 남획으로 해양생물이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양식 산업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조개,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및 수은으로 오염된 해산물로부터 건강한 먹거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멕시칸 음식 전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이하 치포틀레)’의 창업자가 로봇으로 구동되는 신개념 채식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내년 초 치포틀레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엘스(Steve Ells)는 로봇으로 구동되는 채식 레스토랑 ‘커넬(Kernel)’을 연다. 첫 번째 지점은 맨해튼에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2년 동안 뉴욕 전역에 최소 12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오픈할 계획이다. 매장에는 3명의 직원만이 근무할 예정이며 이들은 로봇과 팀을 이뤄 음식을 만들고 서빙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커넬이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 것은 자동화 시스템 설계가 식품 안전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커널의 작업은 로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