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난 2020년부터 고양이를 학대하는 동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면서 동물단체가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일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고 운영자 계정이 해지됐다면서 이번 결과가 국제 동물단체와의 협력으로 이뤄진 값진 결과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는 구글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동물 범죄가 국내에서도 활개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협력으로 구글 측에서 동물학대자가 범죄에 활용해 온 채널이라는 이유를 수긍하고 학대자의 계정 자체를 강제 폐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라는 2022년 7월 고양이를 살해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 운영자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고열량이지만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잼’으로 불리는 누텔라가 비건 버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 팬페이지(Fanpage)와 푸드(Food) 등은 누텔라를 만드는 이탈리아 식품업체 페레로(Ferrero)가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라는 상표를 등록했다며 비건 버전의 누텔라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의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페레로는 지난 달 1일 경제개발부 관할 이탈리아 특허상표청에 누텔라 플랜트 베이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울러 누텔라가 2024년 출시 6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 상반기 제품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텔라는 페레로가 1964년 선보인 코코아 스프레드로 헤이즐넛, 탈지유, 유청 분말, 대두 레시틴, 바닐린 등이 포함돼 비건이 아니다. 누텔라는 ‘악마의 잼’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제품의 매출은 이탈리아에서 약 6억 8천만 유로, 유럽 전역에서 무려 58억 유로로 추정된다. 페레로의 식물성 누텔라 출시 소식은 최근 비건 시장이 성장하면서 유제품을 제외한 식물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증한 것과 동시에 누텔라의 비건 대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식물성 누텔라의 성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지만, 보도에 따르면 품질과 영양가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며 헤이즐넛과 코코아가 그대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21년 누텔라는 생물 다양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탈리아 환경단체들은 페레로가 누텔라에 들어가는 자국산 헤이즐넛 원료 비율을 2025년까지 3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이탈리아 너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올리브, 포도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던 경작지를 없애고 헤이즐넛 농장으로 탈바꿈하면서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환경단체들은 풀이 잘 자라지 않던 지역까지 헤이즐넛 농장이 되면서 지하수가 고갈되고 토착 식물이 사라졌으며, 단일 식물종으로 바뀌게 되면서 질병과 해충이 늘어나 결국 살충제 사용이 증가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페레로는 1960년대부터 이탈리아에서 헤이즐넛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업과 과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눈이 내리는 대신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급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알프스 지역의 스키 리조트가 눈이 내리지 않는 날씨 탓에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달 2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올 가을 유럽 일부 지역에 일찍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비와 진눈깨비가 이어지면서 알프스 스키 리조트가 개장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알프스의 모르진(Morzine) 스키장과 레게츠(Les Gets) 스키장은 폭우로 인해 리조트 전체 개장이 크리스마스 이틀 전까지 연기돼 업계와 여행을 계획하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의 마음을 아쉽게 했다. 이처럼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인 알프스 스키 관광 산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로 실존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건강을 위해 동물성 식품의 대안으로 식물성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식물성 식품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보고서 ‘소비자의 푸드테크 식품에 대한 인식과 구입의향’을 발표하고 푸드테크, 신성장 식품, 신기술 등 최근 식품 업계에서 주목받는 트렌드에 관한 소비자들의 가공식품의 구매와 소비 행태, 안전성, 표시/정보, 가공식품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인식, 식품소비 및 라이프 스타일 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만 19세~74세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푸드테크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푸드테크 용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52.6%로 ‘전혀 모른다’(47.4%)고 응답한 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청룡, 靑龍)를 맞아,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채식연합과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채식을 해야 하는 여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단체는 "첫째는 '건강'이다. 오늘날 우리 주위는 온통 고깃집으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육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각종 암, 비만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성인병의 9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담배, 석면, 플루토늄 등과 같은 1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연말에는 자연스럽게 모임 등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일 연이어 술을 마시다 보면 간에 무리가 가게 되기 마련이다. 간에 좋은 채소과 과일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간에 좋은 채소다. 부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활성 산소 제거와 간 해독에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해 몸에 쌓인 피로를 개선하는데도 탁월하다. 또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싸한 맛을 내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간 정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 피로를 풀어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 빙하가 무서운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 수준을 코로나19 봉쇄 기간으로 줄인다면 빙하의 녹는 속도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인도, 독일, 영국의 연구원을 포함한 국제 팀은 최근 대기화학물리분야 학술지(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에 연구를 발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인해 인간 활동이 멈췄을 당시 대기를 오염시키는 그을음과 온실가스가 줄어들어 눈이 녹는 양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산업 활동과 운송이 전례없이 감소했었다. 실제로 인간 활동이 없던 당시 하늘은 구름한 점 없이 맑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대기 오염 감소가 환경, 특히 히말라야 빙..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히말라야 산맥은 트레커들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자연적으로 보존이 돼야 하는 곳이지만, 트레커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로컬(Super Local)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올해 네덜란드 디자인 어워드(Dutch Design Award)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슈퍼로컬의 이번 프로젝트는 산악 트레커들이 직접 쓰레기를 모아 모인 쓰레기를 다채로운 기념품으로 업사이클링한다. 슈퍼로컬은 네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역의 상당한 사회 경제적 이익을 가져왔지만, 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로컬은 “..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가 한국 녹용산업의 잔인함을 폭로했다. 페타는 녹용 건강 보조제 산업에 이용되는 사슴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 전역의 사슴농장 4곳을 방문해 취재했고 페타 조사관들은 동물들이 끔찍할 정도로 황폐한 우리 안의 비참한 환경에 감금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타에 따르면 우리 속에 갇힌 사슴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금속 막대를 핥고 씹고 있었으며 이는 자연에서 수 마일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는 종의 습성에 비추어 볼 때, 깊은 좌절감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의 징후로 해석된다. 녹용을 얻기 위해 뿔을 절단하는 과정에서는 농부들은 사슴의 뿔을 자르기 전에 주사로 마취를 시도했지만, 절단 수술 내내 사슴들은 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앞으로 칠레에서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을 제조 및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지난 21일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레에서 화장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곳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화장품을 수입, 마케팅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전체 상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투표가 이뤄졌으며 HSI와 동물복지를 위한 비영리조직인 테 프로테호(ONG Te Protejo)의 다년간의 캠페인 끝에 이뤄졌다. 보건위원회 의장인 후안 루이스 카스트로(Juan Luis Castro) 상원의원은 “이것은 테 프로테호와 HSI의 확고한 지원 덕분에 역사적인 진전”이라면서 “칠레에서 다시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