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동물학대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 플로렌스 퓨가 찍은 화보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달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그는 미국 겨울호에서 플로렌스 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촬영한 화보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 가운데는 플로렌스 퓨가 하얀 원피스를 입고 가죽 장갑을 낀 채로 커다란 물고기를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죽은 물고기를 악세사리처럼 화보에 사용한 것이 동물을 상품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죽은 동물을 화보에 소품처럼 사용한 것이 동물의 상품화를 촉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잔인한 화보라고 비판했다. “죽은 동물을 액세서리로 사용하지 마라. 동물은 패션에 절대 필요하지 않으며 사..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동물성 원료인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요거트가 인기인 가운데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물성 요거트는 대체 우유와 마찬가지로 우유 대신 귀리, 코코넛, 아몬드 등 우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를 뜻하는 말로, 리뉴얼된 제품은 오트와 아몬드, 흑미 통곡물가 함유된 '오트&흑미’와 '블루베리’로 구성됐다. 기자가 먼저 먹어 본 액티비아의 새로운 식물성 요거트는 앞서 풀무원다논이 첫선을 보였던 ‘식물성 액티비아’에 비교할 때 맛과 영양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오트&흑미’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시중의 요거트들이 파인애플, 딸기 등 과육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했다면, 이번 제품은 오트와 흑미 등 통곡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밥을 지어먹는 용도로만 알고 있던 흑미가 요거트에 들어있다는 점도 독특했다. 이질적일 것 같다는 기자의 예상과는 다르게 담백한 요거트에 중간중간 씹히는 오트와 흑미는 식감의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씹을수록 고소함을 더했다. ‘블루베리’는 오트와 아몬드를 베이스로 해 담백하고 고소하지만, 블루베리 과육을 가득 넣어 상큼한 맛을 지녔다. 일반 대중들에게 낯설 수 있는 오트와 아몬드 요거트가 블루베리 과육과 만나 대중적인 요거트 맛을 내면서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었다. 제품은 맛에서 뿐만 아니라 영양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제품은 다논이 독점으로 공급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3g 함유됐으며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꼽히는 칼슘이 컵당 95mg 함유돼 건강함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아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은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플라스틱 사용량도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제품은 컵을 감싸는 라벨을 제거해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저감한 것은 물론 제품 취식 후 따로 라벨을 떼어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해졌다. 이렇듯 신제품은 여러 면에서 한층 더 발전한 제품이었다. 특히 '오트&흑미' 제품은 시중에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요거트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제품의 특징과 매력이 명확했다. 대중들에게 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오트와 아몬드, 흑미 등 통곡물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관계자는 “국내 식물성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근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 잡은 오트와 아몬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비건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아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노루 엉덩이의 털과 닮았다고 해 노루궁뎅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이 기억력 증진과 퇴행성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국제신경화학학회 학술지 ‘신경화학 저널’(Journal of Neurochemistry)에 실린 호주 퀸즐랜드 두뇌연구소(Queensland Brain Institute)의 프레데릭 뫼니에(Frederic Meunier)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노루궁뎅이 버섯의 활성 화합물이 신경 성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루궁뎅이 버섯은 일찍이 아시아 국가의 전통 의학에 사용돼 왔지만 실제 뇌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없었다. 이에 뫼니에 교수팀은 국내 연구진과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지원하고 협력한 의료 회사 씨엔지바이오의 이대희 대표는 “노루궁뎅이 버섯은 중세 이전부터 중국 전통 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사용됐다”라면서 “이 중요한 연구는 노루궁뎅이 버섯 화합물의 분자 메커니즘과 뇌 기능, 특히 기억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검사에서 노루궁뎅이 버섯에서 분리한 활성 화합물이 배양된 뇌 세포에 미치는 신경 효과를 측정했다. 이들이 배양된 쥐의 뇌세포에 NDPIH와 헤리세네(Hericene) A라는 물질 노루궁둥이에서 추출한 활성 화합을 투입하자 프로젝션 뉴런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션 뉴런이란, 신경돌기의 생성과 연장, 상호 연결 등을 의미한다. 뫼니에 교수는 “초고해상도 현미경을 사용해 버섯 추출물과 그 활성 성분이 신경 생장원추(growth cone)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특히 뇌 세포가 환경을 감지하고 뇌의 다른 뉴런과 새로운 연결을 설정하는 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공동 저자인 퀸즐랜드 대학교의 로만 마르티네즈 마몰(Ramon Martinez-Marmol) 박사는 이 발견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 퇴행성 인지 장애를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성명서에서 “이번 발견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 퇴행성 인지 장애를 치료하거나 억제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우리의 아이디어는 뇌에 도달하고 뉴런의 성장을 조절해 기억 형성을 개선할 수 있는 천연 공급원에서 생체 활성 화합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 노루궁뎅이 버섯 활용한 비건 요리법 국내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을 활용한 요리라고 하면 전골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추운 겨울날 노루궁뎅이와 두부, 각종 야채를 넣어 푹 끓여낸 전골은 단백질 보충에도 탁월하며 버섯의 풍미로 인해 깊은 맛을 자아낸다. 노루궁뎅이 버섯을 잘라서 참기름이나 소금에 찍어 먹는 것만으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요리가 된다. 해외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의 식감이 고기와 비슷한 것에 주목해 주로 비건 스테이크로 활용한다. 유명 비건 요리 인플루언서 타비타 브라운(Tabitha Brown)은 최근 노루궁뎅이버섯을 비건 시즈닝과 칠리소스, 메이플 시럽 등으로 양념한 뒤 팬에 구워낸 버섯 스테이크를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게살과 비슷한 식감을 내도록 하기 위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잘게 찢어 빵가루, 플렉스에그(Flax Egg), 채소 등을 섞어 반죽한 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구워낸 크랩 케이크 레시피도 공개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변화 부정론자로 비판받아온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세계은행 총재가 5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사임 의사를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세계은행 이사회와 만나 6월 30일까지 일하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생각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라며 "여러 차례 글로벌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만큼 내 뜻대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은행 총재는 5년 임기이지만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4년 만에 사임하기로 결정해 그 이유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그 가운데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의 기후위기와 관련한 실언이 그의 조기 사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양제, 상비약 등이 담긴 플라스틱통을 대체하고 지속가능한 의약 산업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신생 스타트업이 화제다. 지난 1월 샤크탱크(미국 ABC에서 방영중인 사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도어대쉬(DoorDash) 설립자 토니 수(Tony Xu)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의 투자를 받아내 화제를 모은 스타트업 캐비닛 헬스(Cabinet Health)는 지속가능한 의약 산업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만 43억 8천만 건의 소매 처방이 조제됐으며 이는 모두 플라스틱 통에 제공됐다. 약국에서는 리필 의약품도 플라스틱 통에 제공하는데 이렇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약병이 약 1900억 개에 달한다. 또한 의약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약병은 재활용이 가능..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위에서 동물 운동가를 폭행한 혐의로 시민 1명이 체포됐다. 지난 15일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 동물권 운동단체 ‘애니멀 레벨리온’(Animal Rebellion)이 발렌타인데이에 웨스터민스터 브릿지에서 연 시위에서 총 6명이 체포됐으며 이중 1명은 시위대를 폭행한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멀 레벨리온은 리시 수낵(Rishi Sunak) 영국 총리가 동물 농업 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를 비판하고자 발렌타인데이 시위를 개최했으며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를 오가는 도로를 점거하고 리시 수낵 총리의 가면을 쓴 시위자와 동물 농업 산업을 대표하는 시위자가 가짜 돈 가방을 주고 받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도로를 점거해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시민과의 마찰이 일어났고 시민은 시위자들의 의자를 비롯한 소품을 집어던지고 시위자들의 팔을 잡고 바닥에 질질끌고 도로 밖으로 내몰았다. 이 날 시위대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시민에 대해 애니멀 레벨리온 측은 어떠한 고발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성명으로 발표했다. 대신 해당 시민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올가 코글란(Orla Coghlan) 애니멀 레벨리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행동으로 인해 대중에게 혼란을 주고 자연스럽게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 개입한 혐의로 체포된 개인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애니멀 레벨리온의 누구와도 앉아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초대해 사랑과 연민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애니멀 레벨리온에 따르면 정부는 축산업이 지속 불가능하고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십억 파운드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이들은 정부가 해당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애니멀 레벨리온의 일원인 조슈아 레인(Joshua Lane)은 성명을 통해 "리시 수낵은 인간과 비인간 모두 기후 붕괴의 최악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면서 "축산업과 낙농업 관련 보조금을 중단하고 이들은 대신 식물 기반 농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해 현재 가축으로 사용되는 토지를 재야생화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탄소 저감 대응책의 일환으로 비건이 주목받으면서 비건 트렌드가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는가운데 기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식단과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를 하는 헬스족이 증가하면서 닭가슴살과 동물성 보조제를 대체하는 식물성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16일 건강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비건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랭킹닭컴은 사이트 내에 ‘비건 식품’ 카테고리를 따로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락부터 주먹밥, 만두, 스테이크, 빵까지 많은 식품들을 만날 수 있다. 랭킹닭컴에 입점된 간편 채식 브랜드 ‘채식플랜’는 최근 비건 너겟과 비건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채식플랜의 대표 상품 ‘비건도시락’은 100% 식물성..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를 수여받았다. 지난 8일 (현지시각) 스텔라 맥카트니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한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작사(CBE)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CBE는 부인과 기사 작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로 영국 내각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 차원에서 탁월(prominent)하지만 낮은(lesser)역할을 수행하거나 또는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지역 수준에서 주도적인 역할(leading role)을 맡은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매년 약 100명이 군주 또는 왕실 대표로부터 CBE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 변화를 야기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2150년에는 해수면이 1.4m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지난 15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 연구팀은 빙상·빙산을 비롯해 해양 대기 등 다양한 기후 요소를 결합한 기후 모델을 개발해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해수면 변화를 예측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IBS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해발 10m 아래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은 심각한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빙상을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에 연구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중국 충칭시가 불법 마약 및 폭발물을 탐지하는 임무에 다람쥐를 투입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각)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은 과학연구기관으로부터 6마리의 유라시아 붉은 다람쥐가 마약 탐색 훈련을 마치고 '다람쥐 탐색단'이라는 이름으로 충칭시 내 물류 창고와 배송 센터 등 현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의 핵심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신 마약 방지 동물의 사육 및 훈련 방법과 지원 자비 개발 및 적용'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마약 및 폭발물 탐지에는 훈련된 개들이 동원됐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다람쥐는 예리한 후각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고 민첩해 좁은 공간에 들어갈 수 있고 마약 탐지견이 접근할 수 없는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어 마약 및 폭발물을 탐지하기에 최적의 후보다. 경찰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도자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식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일침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공개된 그레타 툰베리의 기고문 'Greta Thunberg: How should global leaders use trillions of dollars to combat climate change? (글로벌 리더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합니까?)'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증가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 적응 및 복원에 적극적으로 투입돼야 할 재정 자원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석탄, 석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새로운 비건 요리들이 도입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페타(PE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체 육류 브랜드 워싱턴(Worthington)이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와 유니버셜 올랜도 리조트가 협업을 맺었으며 총 8개의 신규 지점에 비건 참치와 식물성 대체육 페퍼로니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는 워싱턴의 비건 참치를 사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출시됐다. 식물성 참치를 곁들인 그리스식 샐러드에는 워싱턴의 비건 참치가 미키 마우스 모양으로 올라가 있으며 여러 가지 채소와 비스킷을 올려 완성했으며 식물성 참치 샌드위치는 통밀빵에 식물성 참치 샐러드를 메인으로 루꼴라, 오이, 절인 양파 등이 포함돼 건강한 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20∼3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선택하는 합리적인 소비방식인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산업 전반에 걸쳐 이왕이면 환경과 동물의 복지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4일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최근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식물성 피자가 예상 수준을 뛰어넘는 주문으로 조기 품절되는 사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파파존스는 지난 6일 영국 비건 협회에서 인증받은 33년 전통의 sheese사 비건 치즈와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와 '그린잇 식물성 가든 스페셜' 2종을 출시했다. 출시된 식물성 피자는 출시 9일 만에 대다수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며 식물성 피자에 대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패션업계에 가치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동물의 가죽 대신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비건 가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비건 가죽의 사전적 의미는 동물의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일반 인조 가죽 또한 넓은 의미에서 비건 가죽라고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인조가죽의 경우 동물의 가죽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죽을 만드는 과정에서 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는 등 환경 오염이 뒤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비건 가죽의 소재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착한 소재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패션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파인애플, 사과, 버섯,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성 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제품이나, 폐기물을 새활용해 만든 착한 비건 가죽..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난해 드라마 촬영 현장에 동원됐다 사망한 퇴역 경주마 까미 사건으로 관련 제작진들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까미와 같이 경마에 출전하다 은퇴한 경주마들에 대한 적절한 복지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됐다. 지난 13일 동물복지국회포럼, 위성곤 국회의원, 윤미향 국회의원을 비롯해 동물자유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등 단체들은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호 한국성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란영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대표가 ‘퇴역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 과제’를 주제로 발제했다. 아울러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이 ‘퇴역 경주마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