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속가능한 저탄소 학교 급식 운영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저탄소 채식의 날' 운영학교(50개교)에 운영비와 교육자료 구입비로 교당 100만~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또 저탄소 환경급식 중점학교 7개교와 AI 기반 푸드 스캐너 운영학교 7개교에도 각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저탄소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저탄소 환경급식 프로그램과 수업자료를 개발·적용하고, '저탄소 채식의 날'을 월 2회 이상 실천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매주 고기 없는 월요일 및 학교 텃밭, 채소 자율배식대 운영, 제로웨이스트 실천, 학부모 및 교직원 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탄소배출을 줄이는 교육활동을 학교급식과 연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김제영양교과동아리 소속 영양교사들이 초·중·고 13개교(초 9·중 1·고 3)가 참여하는 '저탄소 환경급식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기호도와 만족도를 반영한 공동 채식 식단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지나친 육류 섭취가 건강을 해치고 현재 육류 시스템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육식을 줄이고 채식으로 전환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뉴욕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3월 20일을 ‘미트 아웃 데이(Meat Out Day)’로 정했다. ‘미트 아웃 데이’는 동물보호단체 농장 동물 권리 운동(Farm Animal Rights Movement·FARM)이 1985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하루 동안 동물성 제품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채식주의자인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받아들이고 3월 20일을 ‘미트 아웃 데이’로 지정해 뉴욕시 880만 시민에게 동물성 제품 섭취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진행된 뉴욕 미트 아웃 데이에서는 3월 20일 전후로 5일 동안 식물성 식품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뉴욕 레스토랑은 미트 아웃 데이를 기념한 다양한 고기 없는 요리를 출시했으며 뉴욕시는 여러 비건 교육 전시회를 주최해 운영했다. 에릭 린드스톰(Eric Lindstrom) 농장 동물 권리 운동 전무이사는 올해도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