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맛·풍미 재현' 대체 양고기 개발…식물성 대체육 활성화 기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물성 대체육 판매가 추춤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킬 식물성 양고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식품산업 전문 뉴스 더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일반 육류보다 비싼 가격인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의가 약해지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대체품에 대한 판매가 부진했다. 하지만 푸드테크 스타트업 블랙쉽푸즈(Black Sheep Foods)가 양고기 대안을 개발해내면서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매년 약 1파운드의 양고기를 먹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육류 시장이 8975억 달러에 비해 양고기 시장은 총 75억 달러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양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고기 소비량은 2011년 6500톤에서 지난해 1만 9300톤으로 늘었다. 10년 새 약 3배 증가한 셈이다. 이렇듯 양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대체 식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