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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의외의 인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가수가 아닌 의외의 인물이 무대에 올라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웨덴 출신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다.

 

 

그레타 툰베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후 5시 15분 글래스톤베리의 피라미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5시 15분가 되자 그녀는 글래스톤베리 공동 주최자 에밀리 이비스 (Emily Eavis)에 의해 소개되며 무대에 등장했고 연설을 시작했다.

 

그녀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툰베리는 “우리는 기후와 생태학적 비상사태의 시작에 있다”면서 “이러한 기후위기는 우리가 이익과 탐욕보다 사람과 지구를 우선시할 때까지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즉각적이고 급격한 탄소 배출량 감소가 필요하며 이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기후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는 세계 지도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 나갔다. 툰베리는 “우리는 자연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현재 자연을 파괴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데 힘을 낭비하는 중이고 이는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에 의해 더욱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정치 지도자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시간이 없다면서 모든사람이 나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툰베리는 “우리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한 그리고 더 멀리까지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말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에 대해 기사, 신문, 영화, 노래로 알려야 한다. 아침 식사 테이블, 점심 모임, 가족 모임에서, 승강기 및 버스 정류장에서, 그리고 시골 상점에서, 그리고 글래스톤베리와 같은 음악 축제에서도 물론”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해 개개인이 어떤 장소에서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날 글래스톤베리 축제에는 약 10만 명의 청중이 있었고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녀의 연설에 감동하며 응원했고 툰베리와 관객들은 기후와 정의라는 뜻의 'Climate', 'Justice' 라는 단어를 주고 받으면서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위기와 관련이 없는 음악 축제 무대에 올라 연설을 할 수 있었던 것에는 평소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가수 폴 매카트니와 빌리 아일리시가 올해 글래스톤베리 축제의 헤드라이너(간판공연자)로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는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실천하자는 캠페인 ‘고기없는 월요일’을 제안한 인물로 공장식 축산업에 반대하고 기후 변화를 알리는 데 힘쓰는 비건 운동가로도 유명하다. 빌리 아일리시 역시 유명한 채식주의자로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해 알리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건 식을 추천하는 등 기후위기에 힘쓰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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