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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챗GPT가 그린 채식 미래…2075년에는 전 세계 대다수 비건이 될 것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인공 지능 소프트웨어 챗GPT가 2075년까지 전 세계 인구 대부분이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챗GPT에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동물 농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2024년부터 전 세계가 완전 채식을 시작하는 타임라인을 제공해달라’라는 질문했고 이에 챗GPT는 육류 및 유제품 소비 종료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NPD 그룹은 최근 MZ세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해당 세대로부터 완전 채식의 세계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임이 촉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런 세이퍼(Darren Seifer) NPD 식품 산업 분석가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 많은 식사를 준비하고 젊은 세대가 더 많이 요리함에 따라 식물성 식품과 재료가 그들의 레퍼토리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면서 “다양한 식물성 식품과 재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식품 제조업체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해당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에도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일리메일은 챗GPT에 NPD 그룹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챗GPT는 2027년까지 유연주의 식단(플렉시테리언)이 훨씬 더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육류, 유제품 및 기타 동물성 제품을 많이 포함하는 표준 미국식 식단으로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플렉시테리언은 주로 식물성 식단을 따르며 가끔 고기, 유제품 및 계란을 섭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아울러 2024년부터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동물권리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점점 더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식품 기술 기업들은 이에 대응할 것이며, 2028년까지 소셜 미디어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식물성 육류 대안을 혁신할 것이다. 또한 몇 년 후인 2032년에는 식품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대체 육류가 훨씬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도 비슷한 시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 농업이 쇠퇴하고 2037년까지 북미와 유럽 정부는 식물 기반 농업에 대한 보조금을 시행할 것이다. 챗GPT는 유명인사들로 인한 ‘비건의 날’이 개최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 2048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이 지지하는 최초의 ‘기후행동 및 완전 채식의 날’이 생길 것이라고 봤다.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해는 2057년이었다. 2057년은 역사상 처음으로 채식주의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정상화된 해로 몇 년 후인 2064년, '글로벌 비건 위크(Global Vegan Week)'가 첫 해를 맞아 국제적으로 기념된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육류 소비를 책임져 온 기업들에 대해서는 맥도날드가 2068년에 완전 채식 메뉴로 전환하는 데 큰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이후 챗GPT는 2070년 젊은 세대가 완전 채식주의를 표준으로 삼으며 성장했으며 이러한 변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3년 후인 2073년에 세계가 거의 완전 채식주의자가 됐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2075년에 동물 관련 농업이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챗GPT는 데일리메일에 “미래를 확실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축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MZ세대가 식습관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가상의 타임라인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추측에 의한 시나리오이며 실제 일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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