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여름휴가 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시력교정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현대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은 이미 안전성이 보장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수술을 결심하는 환자들은 모두 부작용에 대해 염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라식, 라섹보다는 최근 스마일라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는 각막에 약 1~2mm 정도 최소 절개한 후, 각막을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로 교정에 필요한 만큼의 각막 실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라식, 라섹처럼 각막상피 제거 및 각막 절편 생성이 없어 감염의 위험성이 적고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각막혼탁 등의 부작용 우려도 낮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을 진행하더라도 더욱 빛 번짐을 줄이고, 더욱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통해 숙련된 술자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다. 2022년도 이전까지는 스마일라식을 위한 장비는 자이스사의 ‘비쥬맥스 500’ 한 가지만 존재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이후 슈빈트사의 ‘아토스’와 짐머사의 ‘Z8’, 자이스사의 ‘비쥬맥스 800’, 존슨앤드존슨사의 ‘실크라식’까지 총 5개의 장비가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눈에미소안과 김성민 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그간 스마일라식은 단일장비로만 수술이 가능했으나,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수요를 반영해 신규 장비개발이 꾸준히 진행돼 여러 장비를 사용해 수술이 가능해졌다”며 “장비마다 기능이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더욱 적합한 장비를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시력의 질을 상승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첫 번째는 나에게 맞는 장비를 객관적으로 추천해줄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선 병원에서 다양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두 번째는 병원과 의료진의 스마일 수술 경력을 확인하는 것이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