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20년 경력의 부장검사 출신 정태원 법무법인 LKB평산 대표 변호사가 법률 웹툰 작가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3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광주·제주·청주지검 부장검사, 공정거래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을 지냈다. 2010년 검찰총장 표창, 2023년 대검찰청 우수공판부장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 변호사로 전향해 의뢰인을 위한 법률 지식 전달에 힘써왔다.
그는 지난 1월 9일 AI 웹툰 ‘알기 쉬운 법률 이슈’ 첫 화인 ‘학교폭력 사건, CCTV 영상 확보 방법’을 공개하며 연재를 시작했다. 현재 35화까지 선보였으며, 네이버 플랫폼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검사하면 딱딱한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검사들도 많다”고 말했다. 부장검사 시절 배우 한석규를 닮아 ‘한석규 부장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학도 출신인 그는 야학교사로도 활동했으며, 형사 사건 중 폭행·살인·성폭력·금융범죄 등 강력 사건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찾아가는 법률 서비스 시대가 올 것”이라며 “웹툰과 SNS를 통한 형사 소송 법률 상식 전달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