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치아는 음식 저작, 발음, 심미성 등 삶의 여러 기능과 직결돼 있다. 그러나 노화, 충치, 잇몸 질환, 외상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 기능 저하, 소화 장애, 심미성 감소, 발음 변화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과거 치아 수복에는 주로 틀니나 브리지 치료가 사용됐다. 틀니는 고정력이 떨어지고 이물감이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브리지는 인접한 건강한 치아를 삭제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하는 방식의 임플란트가 대안으로 자리잡았다.
임플란트는 일반형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내원 당일 임시 보철물을 장착하는 원데이 임플란트, 3차원 영상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턱뼈 구조와 신경 위치를 분석하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잇몸뼈가 부족할 때 뼈이식 후 식립하는 방식, 소수의 임플란트로 틀니 형태의 보철물을 고정하는 임플란트 틀니 등이 대표적이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연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단순히 치아를 대체하는 시술이 아니라 개인의 구강 구조, 잇몸뼈 상태, 전신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