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국내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이 단일 원료 중심 경쟁에서 복합 배합 시대로 이동하는 가운데, 신생 포뮬러 ‘갈라431’이 차별화 전략을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제품 구매액은 2019년 1,497억 원에서 2022년 2,406억 원으로 3년간 6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체중 관리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장 경쟁 구도는 다층화됐다. 제약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고,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했다. 여기에 D2C 신생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단일 성분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갈라431은 복합 포뮬러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항산화·지방 대사·대사 균형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물 배합, 덴마크 특허 유산균 L. casei 431과 프리바이오틱스 네오고스P70의 결합, 비타민B군·마그네슘 보강을 통해 장 건강과 에너지 대사까지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단일 성분으로는 만족하지 않는 상황에서 갈라431의 전략은 의미 있는 시도”라며 “데이터 기반 신뢰 확보와 메시지 전달력이 향후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이 단일 원료 중심에서 복합 설계 경쟁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고 보고 있다. 갈라431이 내세운 복합 포뮬러 전략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