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밀양시가족센터(센터장 홍창희)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밀양시가족센터 언어발달실에서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족 자녀 29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학습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문해·수리 영역의 기초학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아이들은 직접 유리병에 흙과 식물을 심고 나만의 개성 있는 미니 정원을 꾸몄다. 특히 식물 생태 이해, 도구 사용법 익히기, 창의적 표현, 또래와의 협력 활동이 이뤄졌으며, 활동 소감을 공유하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참여 아동은 “직접 흙을 담고 식물을 심어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고, 집에 가져가 가족들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창희 센터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습과 놀이를 접목해 즐겁게 배우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기초학습 능력과 사회성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