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증평군수가 증평2일반산업단지 내 ㈜마크로케어 공장을 찾아 생산·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증평’을 위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고용확대를 위해 군과 기업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현장 소통의 일환이다.
㈜마크로케어는 2002년 신기술창업보육사업으로 출발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식품원료 제조·연구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쌓아온 원료 전문 기업이다.
2004년 오창 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천연물, 합성 3개 생산동과 부설연구소를 건립했고, 2020년 증평2일반산업단지에 2공장을 증축해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크로케어의 주 생산품은 세라마이드, 글루칸(보습제), 비카민 C 유도체로 미백·주름개선용 기능성 화장품 원료다.
로레알·에스티로더 등 세계적 기업은 물론 국내 아모레퍼시픽 등 굵직한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이상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그는 생산·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도 공유했다.
이상린 대표는 “우리 기업이 나아갈 길은 수출”이라며 “화학 폐기물을 줄이고 유해 물질 사용·배출을 최소화하는 세계적 친환경 바이오 기술 트렌드 Green Chemistry로의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원료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주)마크로케어가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 납품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로 지역 투자 확대 및 고용 창출에도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