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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성 근골격계 통증,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치료 주목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현대인은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거나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등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단순한 근육 피로를 넘어 만성적인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어깨, 목, 허리, 무릎, 손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수면 장애와 우울감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는 회전근개파열, 테니스엘보, 족저근막염, 석회화건염, 퇴행성관절염 등이 꼽힌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나 방치할 경우 통증이 악화해 일상 동작 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 휴식이나 파스, 진통제 의존이 아닌 원인에 맞춘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비수술적 치료법 가운데 체외충격파 치료는 병변 부위에 고강도의 음파를 전달해 조직 재생과 혈류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집중형은 에너지를 한 지점에 모아 힘줄과 인대 등 국소 부위 치료에 적합하고, 방사형은 넓은 범위의 근육 혈류와 미세순환 개선에 쓰인다. 환자 상태에 따라 두 가지 방식을 병행하거나 선택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치료 시간은 10~15분 내외로 짧고 절개나 마취가 필요 없어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다른 비수술치료도 병행될 수 있으며, 생활습관 교정이 재발 방지에 중요하다. 바른 자세 유지, 양손을 활용한 물건 들기,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관절 주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제시됐다.

 

 

중랑구 중랑튼튼신경외과의원 방지훈 대표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성 근골격계 통증은 단순한 휴식만으로는 호전되기 어렵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 맞춤 치료가 핵심”이라며 “체외충격파는 집중형과 방사형을 적절히 적용하면 혈류를 증가시켜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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