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울산 남구에 맞춤정장 전문점 ‘찰스테일러(Charles Tailor)’가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울산에서 14년간 웨딩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해 온 김진철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김 대표는 지역 웨딩업계에서 다양한 예비부부와 협업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정장 분야까지 활동을 넓혔다.
찰스테일러는 체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웨딩예복을 비롯해 주요 행사용 정장까지 폭넓은 스타일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예비부부뿐 아니라 중요한 자리를 앞둔 고객층의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장 한 벌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며 “웨딩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맞춤정장을 통해 고객에게 세심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대형 브랜드보다 개인 맞춤형 정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원단과 전문 테일러링 기술을 강조한 찰스테일러는 지역 내 맞춤정장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매장은 정식 오픈을 기념해 상담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찰스테일러 측은 “울산에서 웨딩을 준비하거나 맞춤정장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