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 복지재단 이관과 사업 구조 개편을 앞두고 조직 효율화와 경영혁신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공단은 2026년 1월 복지시설 8개소의 울주복지재단 이관을 앞두고 공단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착수한 '중장기 경영전략 재정비 용역'을 통해 부서별 업무량 분석과 기능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직제 개편·중복 기능 통합·정원 재설계 등 공단 전반의 운영 구조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행정체계와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기반을 마련해 조직 내 효율적 의사결정과 공공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책임경영과 서비스혁신이 공존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조직 간 중복업무를 줄이고 예산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복지시설 이관 이후 새롭게 개편 될 수익시설(울주시네마, 야영장, 공영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성과 기반 운영관리체계를 도입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효율화·책임경영·서비스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고 경영성과 중심의 평가제도 개편, 내부 혁신리더제 운영, 직원 역량 강화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사적 혁신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최인식 이사장은“복지재단 이관은 공단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할 기회이며, 이번 혁신은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올 하반기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는 스마트 행정 기반의 경영혁신 조직으로 재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