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나주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개념 음악 프로젝트 ‘이봄(EvoM)·인피니아(INFINIA)가 들려주는 미래의 선율’을 오는 11월 5일 저녁 7시에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31일 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특별 기획 공연이다.
국내 최초 AI 작곡기술인 ‘이봄(EvoM)’과 세계 최초 AI 피아노 연주 기술인 ‘인피니아(INFINIA)’가 무대를 같이 꾸미며 미래 음악의 방향성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광주과학기술원 AI융합학과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안창욱 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AI 작곡가 ‘이봄(EvoM)’,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 그리고 이화 유스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AI×오케스트라’ 협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창욱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은 딥러닝 기반의 기존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과 달리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이론을 융합한 원리 기반의 인공지능 작곡 기술로 더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인간적 감성을 반영한 선율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는 악보 읽기와 해석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감성적 표현과 해석을 기반으로 연주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AI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인공지능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는 생성형 음악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무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미래 세대가 마주할 예술 환경의 변화를 시민들이 한발 앞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AI 기술이 문화예술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