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공연 문화를 선도하는 ㈜예술숲(대표 김면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영산양재홀에서 대금 연주자 김정수의 독주회 ‘운로지음(雲露之音)’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로지음(雲露之音)’은 ‘구름이 하늘을 감싸고, 이슬이 땅을 적신다’는 뜻을 담아 하늘과 땅,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순환 속에서 음악의 본질과 여백의 미학을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성곡, 자진한잎, 대금산조의 선율이 이어지며, 전통의 깊이와 시대를 초월한 감성을 함께 선보인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이자 한양대학교·추계예술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김정수는 “전통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현재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예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을 더해 한국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온 연주자로, 이번 독주회를 통해 전통음악의 계승과 현재성의 회복을 예술적으로 구현한다.

이번 공연은 김정수가 주최하고 ㈜예술숲이 주관하며,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숲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