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지자체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제4회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을 열고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종률 기후위사무차장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 단위의 재생에너지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에서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결과가 지자체에 공유됐고, 경기도의 경기RE100, 전남 신안군의 햇빛연금, 강원 태백시의 바람연금, 경기 여주시의 구양리 햇빛발전소, 대구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 김경혜 외교부 기후변화외교과장은 COP30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며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발표와 탈석탄동맹(PPCA) 가입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RE100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공공·산업단지·도민 참여를 중심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넷제로프렌즈 제3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우수 활동자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정책 확산에 나서는 국민참여 프로그램 ‘넷제로프렌즈’ 제3기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등학생부터 50대 회사원까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여자들이 한 해 동안 진행한 캠페인과 연구, 취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2023년부터 넷제로프렌즈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제3기에서는 탄소중립 연구·조사 부문을 새롭게 도입해 활동 범위를 넓혔다. 캠페인 기획과 시민기자 부문에는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기획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였다. 제3기 참여자들은 지난해 11월 29일 활동 결과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3개 우수 팀과 개인이 최종 선정됐다. 캠페인 기획 부문에서는 ‘지구랑’, ‘저탄고지’, ‘우리는 지구환경지킴이’, ‘SESU’, ‘PET제로’, ‘제로잇’이, 연구·조사 부문에서는 ‘바이오디젤프렌즈’, ‘제로발자국’, ‘제로밍’, ‘이끼이음’이 각각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는 국내 산업의 탄소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시장 조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인식조사 결과를 지난해 12월 9일 밝혔다. 기후위 사무처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가 기후·에너지·산업·환경 분야 전문가 2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탄소경쟁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저탄소 공정 및 생산방식 전환 역량’을 27%로 가장 많이 꼽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전환’이 26%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공감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정부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 정책·제도적 지원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인식했다. 정부 재정 투입이 미흡하다는 응답은 56%, 민간 투자 상황은 63%, 정부 정책·제도는 51%로 집계됐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분야로는 ‘핵심 기술의 조기 개발 및 실증’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저탄소 제품의 수요 및 시장 활성화’가 28%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구매 보조금 정책의 방향을 조정했다. 보조금 축소 기조를 일시 중단하고,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소비자에게 추가 지원을 제공해 수요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정체 국면에 들어선 전기차 시장에 다시 속도를 붙이기 위한 정책 신호로 해석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일 ‘2026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날 행정예고를 진행했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단가를 지난해와 같은 최대 58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내연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 점이다. 서영태 녹색전환정책관은 “그간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왔지만, 보급 확대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기차 보급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예산 단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 당국은 보조금 축소보다 시장 안정과 수요 회복을 우선 과제로 설정한 셈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수요 정체를 겪은 뒤, 지난해 보급 대수가 22만대를 넘어서며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 같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유럽연합(EU)이 플라스틱 펠릿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지난 16일 이를 공식 발효했다. 이번 조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발생 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EU 차원의 환경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다만 현장 의무의 본격 적용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플라스틱 펠릿은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는 기초 원료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적돼 왔다. 환경으로 유출된 펠릿은 자연 분해에 저항하며 토양과 하천, 해양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다. 이로 인해 생태계 훼손은 물론 인체 건강에도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새 규정은 연간 5톤 이상의 플라스틱 펠릿을 취급하는 EU 내 모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조업체와 재활용업체, 가공업체, 보관업체뿐 아니라 펠릿을 운송하는 육상 운송업체도 범위에 포함된다. 해상 운송과 관련된 주체 역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만, 관련 의무는 별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자들은 펠릿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봉쇄·회수·정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시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플라스틱 장난감도 내년부터는 종량제봉투에 버릴 수 없고, 기존 플라스틱류와 함께 분리배출해야 한다. 제조·수입·판매업자에게는 일정량을 수거해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플라스틱 완구류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생산자가 부과된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공제조합에 분담금을 납부하면, 공제조합이 재활용업체 실적에 따라 재활용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은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으로 분류돼 폐기물부담금만 부과되던 플라스틱 완구류를 정식 재활용 체계로 편입해 자원순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완구류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구성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별도 선별 유인이 부족해 다른 재질과 함께 저품질로 재활용되거나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분리배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생산자단체와 자발적 협약을 맺고 재활용률 목표를 설정해 회수·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10일 공개한 기후 변화 인식 조사에서 한국인의 84퍼센트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이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과 함께 발간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People Planet Consumer Insights Trends)’ 보고서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3~4월 한국인 1088명을 포함해 세계 30개국 3만70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한국인의 기후변화 우려 수준은 조사국 중 네 번째로 높았으며, 세계 평균인 64퍼센트보다 20퍼센트포인트 높았다. 기후 변화 감소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행동을 실천할 의지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88퍼센트였고, 이미 상당 수준의 기후 행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퍼센트로 나타났다. 반면 기후 변화에 대한 지식 수준은 54퍼센트로 직전 조사 대비 6퍼센트포인트 하락했다. 생활에서 체감하는 이점은 한국인의 기후 행동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파악됐다. 생활비 절약(50퍼센트), 실천의 용이성(49퍼센트), 건강(45퍼센트)이 주요 동기로 꼽혔다. 반면 실천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불편함(52퍼센트)이 가장 많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자연드림 솔트로드는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의 대량 생산 공정 기술 개발을 기념해 아이쿱생협 조합원을 포함한 자연드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온미네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솔트로드는 해양심층수 기반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2년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관련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 확보로 해양심층수 소금과 이온미네랄 생산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자연드림이 추진해 온 치유식품과 파이토케미컬 증대 농산물 생산 기반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연드림의 농법은 해양심층수 원수에서 추출한 미량 미네랄을 활용하는 방식이며, 물속에서 이온 형태로 존재하는 미네랄이 식물 생육 과정에서 흡수되기 용이하다는 연구가 소개돼 왔다. 솔트로드는 이 특성을 공정 기술에 반영해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이온 형태 미네랄을 농축·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미네랄은 자연드림 생산자의 농업 현장에서 파이토케미컬 함량을 높이고 기후 변화 속 생육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벼멸구 피해가 증가한 시기 일부 농가에서 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호모 클리마투스(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인간)’ 교육을 12월 24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가 자체 개발한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시범 교육으로,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이론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에는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 개념 이해, 지역사회 취약성 분석, 생활권 내 위험요소 탐색과 해결책 모색, 녹색전환 시대의 미래 직업 탐색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가 업무상 저작물로 등록한 교구 ‘기후위기도 적응해 윷’을 활용해 기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능력을 키우는 학습이 이뤄진다. 시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고, 다양한 녹색 직업군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지루한 학습보다 놀이 방식의 체득형 교육이 효과적”이라며 “특화 교구를 통해 기후 적응 역량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환경 실천을 이끄는 탄소중립 실천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아로마티카와 인베랩이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토양 회복을 위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생태 복원의 기초 데이터를 구축했다. 양사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농지 경계사면을 복원 대상으로 선정해 생태교란식물 제거와 자생종 복원 활동을 이어왔다고 5일 밝혔다. 현장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 진행됐으며 임직원과 소비자 107명이 참여했다. 환삼덩굴의 생장 주기에 맞춘 집중 제거 작업을 통해 밀도와 점유율이 뚜렷하게 낮아지는 변화가 관찰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11월에는 주변 자생종 분석 결과를 반영한 시드볼을 파종해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비수리, 싸리, 돌콩, 벌개미취 등 자생종 씨앗에 바이오차를 더해 발아 환경을 개선하고 토양 탄소 고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1년간의 활동을 통해 토양 유기물, 수분, 미생물 활성도, NDVI, 피복률 등 생태 데이터를 수집했다. 전반적으로 대상지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가 관찰됐으며, 장기적인 모니터링과 구역별 맞춤 관리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인베랩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구축된 생태 데이터가 대상지 회복 경로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장기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