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세계는 이제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 수해, 폭염 등의 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는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부산, 울산, 경남이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 추진은 매우 의미가 있다.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해양쓰레기 처리 수소 선박' 개발에 지방비 100억원 공동 투자 결정은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의 한 사례로 해석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활용해 선상에서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것으로, 이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해양 오염 문제 대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부울경은 미래에너지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선박 추진 시스템과 전기 추진 하이브리드 선박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무탄소 연료의 사용을 촉진하고 있다. 청정수소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전기·수소차, 수소연료전지 기반 항공기 기술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 보호에 그치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탈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COP28 의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2주간 마라톤협상을 통해 마련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합의문은 온실가스 감축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2030년까지 에너지 시스템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을 가속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그 방식이 질서있고 공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이 전환이 2050년까지 전세계가 탄소중립(넷제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 200개 당사국이 예정일을 하루 넘겨 타결한 합의문에는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유지하기 위한 8가지 방안이 들어있다. 당사국들은 기후 총회 28년 만에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ing away)이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합의문에 포함시켰다. 알자베르 회장은 이날 최종 합의가 "과학이 주도된 계획"이라며 "강화되고 균형 잡혔으며 틀림없이 기후 행동을 가속하는 역사적 패키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친환경이 아닌 제품을 친환경으로 속여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그린워싱'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광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그린워싱) 예방을 위해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에 대한 기업의 준수사항을 담은 지침서(가이드라인)를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올해 2월 전문가,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공동작업반이 약 9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지침서는 기업이 친환경 경영활동을 홍보할 때 올바르게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구체적으로 표시·광고 기본원칙,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8가지 유형별 사례와 자가진단표 등을 제시했다. 실제 기업 광고 사례를 각색해 유형별 ‘잘못된 예시’ 또는 ‘좋은 예시’를 수록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예컨대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광고의 경우 ‘사업장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표현은 재생에너지를 일부만 사용했음에도 전체 전기 사용량으로 소비자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며 ‘전체 사용 전력의 몇 %가 재생에너지로 사용됐다’라는 정확한 수치와 함께 표현할 것을 제시하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 산업 뉴 마켓 발굴을 통한 산업 확대를 위한 ‘카본코리아 2023(Carbon Korea 2023 이하 카본코리아 2023)’를 오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및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경상북도, 전주시·SAMPE Korea·한국복합재료학회가 후원하는 ‘카본코리아(Carbon Korea 2023)’는 국내 탄소제품의 현재와 미래 공유를 통한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 컨퍼런스 행사로 ‘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우주항공방산, 건설 등의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탄소소재&부품&완제품 수요산업분야의 80여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카본코리아 2023'은 탄소소재, 탄소제품, 탄소산업 관련 기술 및 장비를 전시하는 전시회와 탄소소재산업의 동향 및 전망, 기술개발 및 상용화, 국제협력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그리고 탄소산업 발전에 공로가 높은 기업, 연구자에 대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한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현재 일일 플라스틱 발생량 2753톤을 2026년까지 10%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69%에서 79%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일상 조성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플라스틱 자원화·선순환 체계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22개 세부과제으로 이뤄졌다. 먼저 서울시는 2025년부터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컵 사용 시 보증금 300원이 부과된다. 서울시는 세종·제주에서 시행 중인 보증금제 운영사례를 참고하고 환경부와 협력해 제도 적용 대상 및 반납 편의성 등을 개선한 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달부터 카페 등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개인 컵 추가할인제를 시행한다. 올해 11월까지 서울 시내 카페 100여 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뒤 내년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한강공원을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 금지구역으로 운영한다. 올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2024년 뚝섬·반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정부가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포장을 권장하기 위해 농산물 포장 지침서(가이드라인)를 마련해 공개했다. 공개된 지침서에는 과일류의 소매 판매용 포장설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포장을 할 수 있도록 포장재의 재질(종이·합성수지), 재료(고정재·완충재·띠지·스티커)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재활용이 쉬운 종이 포장 방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포장재별 분리배출 방법도 안내했다. 또한 농산물 품질 규격에서 정하고 있는 과일용 골판지 상자의 표준규격과 품질기준을 과도하게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해 자원 낭비를 줄이도록 했다. 이밖에도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산지에서는 개별상자로 포장하지 않고 운반대(파렛트) 등에 무더기로 실어서 이송하고, 매장에서는 낱개로 판매하는 친환경 판매 방식도 제안했다. 환경부는 "이번 농산물 포장 지침서가 농가 및 유통업체에서 농산물을 포장하거나 명절 선물 세트를 출하할 때 참고해 친환경적인 농산물 포장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산물 포장 지침서는 28일부터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규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식품접객업, 대규모 점포 등을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원활용법 개정으로 1회용품 사용제한 품목이 오는 11월 24일부터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우산 비닐 등으로 확대된다. 1회용 봉투, 쇼핑백, 응원용품은 무상제공 금지에서 사용 금지로 준수사항이 강화된다. 1회용품을 사용한 사업주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1월 23일까지 1년간의 참여형 계도기간을 운영 중이다. 시는 계도기간 종료에 앞서 1회용품 사용규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자 29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자치구 업무 담당자, 관련 업종 종사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환경부와 합동으로 개최하는 설명회는 11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1회용품 규제에 업계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제도 안내·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다회용컵 활성화 사업 등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서울시 사업도 함께 소개한다. 시는 설명회와 더불어 9월 11일부터 10월 2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부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16일부터 범국민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 운동은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로 약속하는 캠페인이다. 약속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한화진 장관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10가지 생활습관 중 하나인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를 장려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도시주방 역삼점을 방문해 다회용기 대여서비스 이용 업계를 격려했다. 도시주방은 배달대행플랫폼 ㈜바로고가 운영하는 공유주방 플랫폼으로, 총 6개의 지점에서 음식을 매장 내에서 먹을 때뿐만 아니라 포장·배달하는 경우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10가지 생활습관 중 하나인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진 장관은 도시주방에 입점한 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부가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선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 관리를 일원화하고, 폐기물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나눠 관리해오던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되, '폐기물관리법'의 관련 기준을 보완하여 안전관리 공백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기준도 개선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재활용 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한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보관량 및 처리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확대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커피찌꺼기, 이산화탄소포집물, 폐벽돌, 폐블록, 폐기와, 폐식용유 등을 보다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활용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한편, 소형 소각시설의 설치기준이 시간당 소각능력 최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부는 18일 오후 변산반도생태탐방원(부안군 변산면 소재)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실천 활동을 다짐하는 환경방학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환경방학 캠프 참여 초.중학생 및 지도교사를 비롯해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환경사랑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플라스틱 없는 내일 실천 다짐 △재활용 악기 합동 공연 등을 통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 활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행사 주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환경방학 캠프는 17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변산반도생태탐방원에서 ‘우리가 그린, 플라스틱 없는 내일’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캠프는 초등학생 대상 2회와 중학생 대상 2회로 1박 2일씩 총 4회가 진행되며, 사전에 선발된 약 2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행사는 △죽막해변 쓰레기줍기운동(플로깅) △바다를 집어삼킨 쓰레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OX 퀴즈대회 △해양생물 절대지켜! 보호대상 해양생물 빙고게임 등 학생들이 체험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환경방학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와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캠페인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치워리더'는 ‘탄소 치워’와 ‘치어리더’의 합성어로 정부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 치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연말까지 분기별로 진행된다. 이달 21일까지 이어지는 첫 캠페인 주제는 '옷, 생활용품 등 안 쓰는 물건 치우기'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거나 리폼(수선)을 통해 사용하므로써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청바지 하나를 중고거래하거나 리폼하면 1벌 제작 시 발생하는 32.5㎏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중고 거래, 리폼, 기부 등으로 안 쓰는 물건을 치우고, SNS로 미션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캠페인 참여자들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웹카드를 직접 꾸미고 편지글을 작성해 공유할 수도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정책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탄녹위는 4일 서울 강남구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제7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기후 위기가 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기후 위기가 우리의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정책, 건강증진 지원사업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주제 발표와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채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장이 '기후 변화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광욱 고신대 의대 교수가 '기후 위기 대응 건강도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동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해 온 기후위기 대응 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펼쳐진다. 유가영 경희대 교수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 2인과 5인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건강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45조원 규모의 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산업인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일자리 10만개 창출, 수출 규모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광화문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기후테크 산업에 145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기업)을 10개 육성하고 수출 100조 원을 달성하며 신규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5대 금융그룹이 기후테크 산업 분야 채권 발행, 대출, 프로젝트펀드(PF) 등의 방식으로 약 13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한 20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한다. 기후테크 기업의 규모 확대(스케일업)를 위한 융자 보증 등 기후 금융을 2030년까지 8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산업기술혁신펀드 내 전문 펀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자 국내 기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APEC기후센터는 오는 26∼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3년도 기후예측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있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이 ‘기후위기 시대 이상기후 예측정보의 가치(가제)’를,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농업분야 기후정보를 활용한 이상기후 대응’을 주제로 한 2개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에 3개의 주제발표 세션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워크숍 첫째 날의 첫 번째 세션에서 ‘최근 국내외 이상기후 감시 및 분석’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상기후 예측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워크숍 둘째 날의 세 번째 세션에서는 ‘부문별 이상기후 예측정보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고 발표 후 ‘이상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 서부교육지원청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의선 책거리 야외광장 일대에서 학생·학부모·심니이 함께하는 탄소 중립 체험 축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그려볼 수 있도록 10여 개 체험 구역(존·zone)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주한 호주문화원이 운영하는 생태 부스가 있는 '탄소 중립 및 새활용 체험존', 내셔널지오그래픽 환경 사진전이 열리는 '환경생태 주제 테마관 전시존'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 날인 9일에는 사전에 신청한 서울 학생 약 300명이 체험존에 방문할 예정이며, 둘째 날인 10일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가볍게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행사도 열린다. 플로깅 운영 부스에서 배부하는 생분해 봉투를 수령해 참여하면 된다. 에코 프렌즈 페스티벌은 서부교육지원청의 ‘국토인생 순례’ 사업 중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지역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