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래식량을 주목받고 있는 배양육이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식품·의약 분야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로 인한 기업애로를 해소하고자 11일 ‘식품·의약 분야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규제혁신을 위해 정부는 빠르면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7년까지 관련법 및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규제 혁신 과제는 신산업 지원(19), 민생불편·부담 개선(45), 국제조화(13), 절차적 규제 해소(23) 등 식품분야와 의료기기·의약품 분야 100대 과제다. 대한상의를 비롯해 분야별 업계, 협회, 학계와의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발굴했으며, 국민대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대한상의는 “양 기관은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와 식품·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식품·의약 규제혁신 과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으로 발굴·선정해 기업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충청남도·보령시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99년 이래 24번째 대회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사회를 회복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개막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지역화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2022 지속가능발전 하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보령 지역 생태 탐방이 이어진다. 개막행사에 앞서서는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대통령상을, '우윳빛깔 종이팩 프로젝트'를 추진한 소모임 '쓰맘쓰맘'이 국무총리상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 여성가족부는 9~12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서밋)'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소년 서밋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소년이 실천할 방법들이 주로 논의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사전 토론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3차원 가상 세계 공간인 젭(ZEP)에서 참가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만 18~24세의 외국 참가자 86명, 한국 참가자 10명으로 구성된다. 외국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가나다순)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회식에는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공연팀인 새노리의 축하공연, 참가자 소개 영상 등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비건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비건 라이프'를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5일 밝혔다. 비건(Vegan)은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류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농업 및 식량 등 먹거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에 달한다. 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7월 한 달간 실천 인증,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서울미식주간(9.30.~10.6.), 채식인의 날(10.1.)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건 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비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비건 페어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 76개 학교에 채식을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육류 섭취를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 채식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학교를 공모했고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5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2교, 특수학교 5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그린급식 바 설치비, 채소 구입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학교 당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 말 '그린급식 바' 운영 학교 중 우수 사례를 모아 다른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채식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양교사 연구 모임, 저탄소 채식 식단 개발, 학부모 연수와 채식체험 행사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학생 수와 급식 환경 여건에 따라 그린 급식 바의 운영 기간과 횟수 등을 정할 수 있다"라며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 월1~2회 진행되는 '그린급식의 날'과 함께 '그린급식 바'를 운영해 학생들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서울 실천단'을 꾸렸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대상㈜, 스타벅스, SK텔레콤, 우리은행, 골프존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 언론사로는 매일경제신문 1곳이 참여한다.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13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3개 경제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시 소유 건물 및 민간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총량제로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건물에너지 효율화에 참여한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 진행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다가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유엔 산하의 환경 전문 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매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은 50주년을 맞은 만큼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아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 주제인 ‘단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50주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3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환경사진전 및 환경보전 공로가 큰 유공자 대상 정부포상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해야 함을 적극 알렸다. 한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의 생태 시민을 양성하는 단위학교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 내 기관을 연결해 '2022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총 41개 기관으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활동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기관(단체) △최근 2년간 학생 대상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 △서울시 및 환경부에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단체 등이다. 많은 학교가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학급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운데 초등학교 187교, 중학교 76교, 고등학교 24교, 특수학교 4교 등 최종 291개교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는 학교당 최대 20차시분의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학교가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텃밭 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록상상 생태 텃밭’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해 대안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는 행동하는 환경시민’ △대기오염의 현실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 형성을 지도하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박사’ △개인의 식사 습관이 본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오늘로 77회를 맞이했다. 과거 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년간 전국 3000여 개의 숲을 조사한 결과, 산림 단위 면적당 연간 10.4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산림에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의 경우 연간 총 2만5385톤 CO2을 흡수한다. 이는 중형자동차 1만577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와 같다. 산림을 잘 가꾸는 것은 탄소 흡수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일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중요한 실천 사항이 된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 식물을 키우는 ‘반려 식물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식목일을 맞아 광화문 세종로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20년, 2021년 진행하지 못했던 행사가 3년 만에 열린 것이다. 서울시는 목수국 350그루, 서향(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먼저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600대를 설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는 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 이에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서울시는 올해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한다.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상향하는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법)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5일부터 '탄소중립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 수단을 담은 법이며, 이번 법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됐다. 탄소중립법 시행에 따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법 시행 후 1년 내 정부는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국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수립주기 5년)하고 지자체는 국가 기본계획을 고려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시·도 및 시·군·구 기본계획을 차례로 수립해야 한다.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는 민관 협치 기구인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도 새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단위에서도 관련 정책 및 계획에 다양한 지역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 예산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고 결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염병으로 성장한 플라스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결의안으로 우리는 공식적으로 치료법을 찾기 위한 길을 열었다” 지난 2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르웨이의 기후 및 환경 장관이자 유엔환경총회(UNEA) 의장인 에스판 바스 아이드(Espen Barth Eide)는 이같이 선언했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유엔 회원국 전체가 참여해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대면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총회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원국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됐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2024년까지 성안 완료를 목표로 연내에 정부 간 협상위원회 통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늘날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스톡홀름 회복 센터(Stockholm Resilience Centre)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이미 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탄소중립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탄소중립 로드맵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내년에 수립할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할 국토교통 정책의 이정표다. 로드맵은 5년마다 정책 추진 실적과 시장상황, 기술진보 등을 반영해 수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부 내 작업반 운영, 연구기관의 지원, 전문가 간담회, 탄소중립위원회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온 제도·사업을 개선·확대, 신규 탄소중립 과제 발굴 등을 검토했다. 이번 첫 로드맵은 향후 정량적이고 적시성 있는 탄소중립 과제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탄소중립'에 착안했다. 2050년까지 '국민의 생활터전이 되는 모든 공간과 이동수단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물, 교통, 국토와 도시, 국외 감축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로드맵에 따르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측정·기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애 주기별 건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축 건물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7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 교육을 반영한다. 현행상 사회, 도덕, 과학, 환경 등 관련 교과에서 배울 수 있던 것을 모든 교과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유치원과 장애학생에게도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학교 텃밭, 학교숲 가꾸기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은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교원과 교원의 환경 감수성과 전문성도 강화한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대학에 탄소중립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을 유도하고 교사 전문직 학습공동체, 온·오프라인 연수 확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오늘(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 1주년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 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2021 탄소중립 주간 개막식'에서는 탄소중립 선언 이후 1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변화를 담은 영상이 소개되며 자원순환, 무공해차 전환, 저탄소 마을 만들기 등 여러 분야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대표들이 성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탄소중립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며 탄소 중립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전 세계 90% 이상 경제권이 이미 친환경·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라며 "탄소중립은 무역규제로도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우리 대외경쟁력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발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