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되는 일회용품 규제와 관련해 1년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하고 식당 내 플라스틱 성분의 일회용 물티슈 사용 금지 방안을 철회하면서 이와 관련해 환경당국의 일회용품 정책이 지속 후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 확대 시행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제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형매장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고, 이번 일회용품 규제는 그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확대 조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소형 매장에서도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품목도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이 추가됐다. 세부 규제 내용을 보면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내에서는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일회용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합성수지 재질의 수저·포크·나이프도 규제 대상이다. 이를 어기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사람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작년 12월 말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축소를 위해 '제로마켓'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대 800만원의 조성·운영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은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말한다. 소분·다시 채움(리필) 제품, 무포장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로웨이스트 매장보다 폭 넓은 의미를 갖는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와 서류심사,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금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지난 9월 5일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진행을 진행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공동구매,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장 관련 소식은 누리소통망(SNS)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35개소에 대해 소개하는 홍보물(카드뉴스)이 게시됐으며 나머지 60개소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배달음식을 일회용기 아닌 다회용기에 배달하는 ‘제로식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로식당’ 서비스를 통해 29일부터 소비자들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다회용기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별도의 보증금이나 추가비용을 발생하지 않는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문할 시 해당 카테고리나 배너에서 다회용기 음식점을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겨 가방과 함께 배달되며 식사 후에는 사용한 그릇을 다시 가방에 담아 집 앞에 놓고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강남구에서 요기요와 함께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진행, 올해 4월에는 4개 배달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문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시범사업 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용기가 깨끗했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었다", "설거지를 안 해도 되고 잔반 치울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 "음식이 더 따뜻했고 대접받는 느낌이라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시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1월 24일부터는 카페에서 종이컵을 비롯한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담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적용범위 안내서’를 지난 24일 공개했다. 이번 일회용품 사용제한 품목 확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개정·공포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 매장 안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된다. 현재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는 비닐봉투는 편의점 등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쓸 수 없다. 또 대규모 점포에서 우산 비닐 사용도 제한되고, 운동장·체육관 등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 응원봉, 비닐 방석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회용컵 자체 외에 컵 뚜껑, 홀더, 냅킨, 컵 종이깔개 등은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일회용컵과 다회용컵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환경부는 “컵 회수·세척 체계를 갖추고, 고객에게 제공한 컵을 회수해 세척한 뒤 재사용할 경우 재질에 상관없이 다회용컵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미 포장된 품목을 담기 위해 일회용 봉투를 사용하는 건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시가 일회용품 줄이기에 본격 돌입한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1회용품 쓰레기를 ‘제로(Zero)화 한다’는 목표로 뭉친 청년 모임 ‘제로서울 프렌즈’를 출범하고 ‘제로서울 체험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앞으로 200여명의 청년들은 카페나 식당에서 다회용 컵 쓰기, 제로서울 캠페인 등을 알리며 쓰레기 줄이기에 나설 예정이다. '제로서울'은 서울의 쓰레기,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시는 제로카페, 제로식당, 제로마켓, 제로캠퍼스 등을 운영하며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날 서울광장에 '제로서울 체험관'을 개관식을 열어 제로서울 프로젝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로서울 체험관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만든 공간으로 연말까지 ‘1회용컵 1000만개 줄이기’를 목표로 운영된다. 체험관 외부엔 일회용컵 누적 감소실적,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을 알리는 전광판이 설치되고, 내부엔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더벤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다회용 컵을 이용한 커피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서울시가 잠실 야구장에서 일회용품을 퇴출시킨다. 서울시는 앞으로 한 달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식음료를 섭취할 때,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가 제공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는 다음 달 23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일회용품 퇴출을 위한 시범사업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LG트윈스, 두산베어스를 비롯해 아모제푸드㈜, ㈜잇그린, 효성화학㈜과 '제로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의 다회용기 이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잠실야구장 내 식음료 시설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홍보 등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련 정책 수립·추진, 행정적·제도적 지원 제공, 시민홍보 등을 담당한다. 잠실야구장이 홈구장인 LG트윈스, 두산베어스는 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하며, 아모제푸드는 구장 내 식음료 시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잇그린은 다회용기 공급 및 회수 등 운영 전반을, 효성화학은 다회용기 제작을 위한 원자재를 공급하고 다회용기를 재활용,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래식량을 주목받고 있는 배양육이 식품원료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식품·의약 분야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규제로 인한 기업애로를 해소하고자 11일 ‘식품·의약 분야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규제혁신을 위해 정부는 빠르면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27년까지 관련법 및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규제 혁신 과제는 신산업 지원(19), 민생불편·부담 개선(45), 국제조화(13), 절차적 규제 해소(23) 등 식품분야와 의료기기·의약품 분야 100대 과제다. 대한상의를 비롯해 분야별 업계, 협회, 학계와의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발굴했으며, 국민대토론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대한상의는 “양 기관은 혁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와 식품·의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라며 “이번에 발표된 식품·의약 규제혁신 과제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으로 발굴·선정해 기업 현장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환경부는 충청남도·보령시와 함께 오는 11일부터 3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999년 이래 24번째 대회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사회를 회복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개막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지역화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다짐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2022 지속가능발전 하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보령 지역 생태 탐방이 이어진다. 개막행사에 앞서서는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대통령상을, '우윳빛깔 종이팩 프로젝트'를 추진한 소모임 '쓰맘쓰맘'이 국무총리상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의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 여성가족부는 9~12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2 한‧아세안 청소년 대표회의(서밋)'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소년 서밋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청소년 서밋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청소년이 실천할 방법들이 주로 논의된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사전 토론을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3차원 가상 세계 공간인 젭(ZEP)에서 참가자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행사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만 18~24세의 외국 참가자 86명, 한국 참가자 10명으로 구성된다. 외국 참가자들의 출신 국가는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가나다순)이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개회식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회식에는 재활용품 악기를 활용한 공연팀인 새노리의 축하공연, 참가자 소개 영상 등이 준비돼 있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비건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비건 라이프'를 권장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5일 밝혔다. 비건(Vegan)은 식생활에 적용되는 개념이었지만, 최근에는 동물의 가죽 등을 소재로 만든 의류를 입지 않고 동물실험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패션, 뷰티 등으로 확산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농업 및 식량 등 먹거리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1%에 달한다. 시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위해 7월 한 달간 실천 인증,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서울미식주간(9.30.~10.6.), 채식인의 날(10.1.)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건 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비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비건 페어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서울 76개 학교에 채식을 먹을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나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육류 섭취를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 채식 선택권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학교를 공모했고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5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12교, 특수학교 5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그린급식 바 설치비, 채소 구입비,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학교 당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올해 말 '그린급식 바' 운영 학교 중 우수 사례를 모아 다른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채식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영양교사 연구 모임, 저탄소 채식 식단 개발, 학부모 연수와 채식체험 행사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 학생 수와 급식 환경 여건에 따라 그린 급식 바의 운영 기간과 횟수 등을 정할 수 있다"라며 "현재 대부분 학교에서 월1~2회 진행되는 '그린급식의 날'과 함께 '그린급식 바'를 운영해 학생들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서울 실천단'을 꾸렸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1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문제를 ‘제로’로 만들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대상㈜, 스타벅스, SK텔레콤, 우리은행, 골프존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 언론사로는 매일경제신문 1곳이 참여한다.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13개 기업의 대표 및 임원, 3개 경제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제로서울 실천단’ 참여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제로웨이스트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시 소유 건물 및 민간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총량제로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건물에너지 효율화에 참여한다. 시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과의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분야별 사업 진행현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11월에는 성과보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다가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유엔 산하의 환경 전문 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은 매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발표하며, 대륙별로 돌아가며 한 나라를 정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환경의 날’은 50주년을 맞은 만큼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아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 주제인 ‘단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로 정해졌다. 환경부는 50주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3일 서울 용산구 한강 노들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환경사진전 및 환경보전 공로가 큰 유공자 대상 정부포상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해야 함을 적극 알렸다. 한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미래의 생태 시민을 양성하는 단위학교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학교와 지역 내 기관을 연결해 '2022 지역연계 생태전환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기관은 총 41개 기관으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활동을 주목적으로 설립된 기관(단체) △최근 2년간 학생 대상 교육 진행 경험이 있는 기관(단체) △서울시 및 환경부에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로 등록한 단체 등이다. 많은 학교가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학급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한 가운데 초등학교 187교, 중학교 76교, 고등학교 24교, 특수학교 4교 등 최종 291개교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는 학교당 최대 20차시분의 강사비를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학교가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텃밭 활동을 통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초록상상 생태 텃밭’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해 대안 생활용품을 만드는 ‘우리는 행동하는 환경시민’ △대기오염의 현실과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습관 형성을 지도하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박사’ △개인의 식사 습관이 본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 심기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산림자원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오늘로 77회를 맞이했다. 과거 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0년간 전국 3000여 개의 숲을 조사한 결과, 산림 단위 면적당 연간 10.4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산림에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는 소나무의 경우 연간 총 2만5385톤 CO2을 흡수한다. 이는 중형자동차 1만577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을 상쇄하는 효과와 같다. 산림을 잘 가꾸는 것은 탄소 흡수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나무를 심는 일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중요한 실천 사항이 된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고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 식물을 키우는 ‘반려 식물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식목일을 맞아 광화문 세종로 공원 내에서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20년, 2021년 진행하지 못했던 행사가 3년 만에 열린 것이다. 서울시는 목수국 350그루, 서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