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한신그룹이 임직원 자녀 출산 시 1억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 제도를 본격 시행하며 실질적 복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민간기업이 직접 재정 지원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에 나선 사례로 주목된다.
한신그룹은 올해 초 발표한 ‘미래세대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산지원금 제도를 정식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미 출산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첫 지급을 완료했으며, “경제적 부담 없이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단순한 복지 확장이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조치”라며 “출산을 결심한 임직원이 실질적인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서희 대표는 “저출산은 국가적 이슈이자 기업 인재 확보의 핵심 과제”라며 “한신그룹이 먼저 모범을 보임으로써 다른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신그룹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육아휴직 확대, 근로시간 유연제 도입, 사내 보육시설 확충 등 가족친화형 제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난임 치료비 전액 지원과 다자녀 가정 추가 지원책도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를 “기업 복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선도적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한신그룹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며 인구 문제 해결의 민간 모범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