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종로구는 12월 12일까지 관내 17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종로 구석구석 골목길 청소 반상회'를 실시한다.
청소 반상회는 주민 주도로 청소 범위를 정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다. 또한 대형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골목과 주택가에 친환경 소형 청소 차량을 투입해 청결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9일 창신3동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삼청동, 이달 3일 숭인2동 및 5일 평창동과 창신1동, 창신2동에서 진행했다.
11월 10일에는 사직동, 18일 무악동, 19일 종로1·2·3·4가동 및 종로5·6가동, 20일 이화동 및 혜화동, 21일 부암동, 25일 교남동, 26일 청운효자동, 27일 숭인1동, 12월 12일 가회동 순으로 이어진다.
참여자는 지역을 잘 아는 클린넷 회원과 동주민센터 직원, 환경 공무관 등이다. 클린넷 회원은 지난 2~3월 공모 및 추천을 받아 동별 10명 내외로 위촉했다.
주소나 직장, 사업장이 종로구에 있는 주민과 청소 분야 전문지식 보유자 등으로 구성된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중이다.
한편 종로구는 12월 중으로 청소 반상회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을 추가로 도출할 계획이다.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며 종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형 청소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청소 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