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오스카 시상식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후변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벡델 테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은 영화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이 얼마나 드러나는지에 대한 척도로 새로운 벡델 테스트가 도입됐다고 보도했다. 벡델테스트는 1985년 미국의 여성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고안한 개념으로 남성 중심 영화가 얼마나 많은지 계량하기 위해 고안한 영화 성평등 테스트다. 영화 속에서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나오고 이들이 서로 대화하며 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된 것이 아닌 다른 내용이 포함돼야 하는 등 세 가지 기준을 통해 벡델테스트에 통과 유무가 결정된다. 기후변화 시대에 맞춰 새롭게 등장한 벡델테스트인 ‘기후 현실 점검(Climate Reality Check)’은 비영리그룹 굿에너지(Good Energy)가 미국 컬비대학교(Colby College)의 매튜 슈나이더-마이어슨(Matthew Schneider-Mayerson)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함께 영화가 기후변화에 대한 표현을 얼마나 드러내는지 측정한 지표다. 이러한 기후변화 기후 현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은 4일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의 도움 없이도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개발한 열경화성 고분자 소재의 구조를 변경해 기계적 물성을 달리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향후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폐기물 저감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이온 전도성을 가지는 고분자 구조로써, 고체전해질 지지체 등의 차세대 에너지 소자 분야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경화 플라스틱은 한 번 모양을 만들고 나면 더 이상 형태를 바꿀 수 없는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휴대폰, 건축자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잘 녹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을 오염시키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다. 특히 열경화 플라스틱과 같은 매우 단단한 성질의 소재를 녹이기 위해서는 강하고 독하며 인체에 해로운 유기용매 및 유기 주석 화합물 기반 촉매가 필요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의 식물성 계란 브랜드인 저스트 에그(Just Egg)가 미국 식물성 계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5억 개 판매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최근 저스트에그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2019년 출시 이후 식물성 계란 5억 개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Eat Just, Inc.)의 사업부로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한 식물성 계란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일반 계란보다 탄소발자국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였고 건강 측면에서도 콜레스테롤 제로, 단백질 함량도 계란과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 식물성 계란 시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저스트에그가 출시됐을 당시 식물성 원료로 달걀을 만드는 것은 업계에서 최초로 제품 출시 이후 브랜드는 미국 식물성 계란 시장의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선도하고 있다. 저스트에그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약 4만 8000개 이상의 식료품점과 3300개 이상의 레스토랑, 카페, 커피숍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샌드위치용인 저스트에그 폴디드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가 식물성 순대볶음을 출시한다. 신세계푸드가 프리미엄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협업해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식물성 순대볶음’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더 나은 음식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음식 선택권을 제공하자는 양사의 뜻이 모여 진행된 것으로 신세계푸드와 순대실록은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의 출시를 위해 6개월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100% 식물성 원료를 활용했으며 해당 제품에는 순대실록의 170시간 숙성 비법 레시피가 접목됐다. 제품은 대두단백·당면·양배추·당근·양파·마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순대의 탱글탱글한 식감을 재현했으며 카카오 분말로 순대 색상을 구현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순대실록 대표 메뉴인 순대곱창볶음 양념과 채소도 추가해 매장에서 먹던 순대볶음 맛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조리도 밀키트에 담긴 식물성 순대, 양념, 채소 등을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15분간 볶아내면 즐길수 있어 간편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자체개발 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성세대가 초래한 기후변화가 미래 세대에게 큰 부담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조산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환경저널 종합 환경 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된 연구는 성인보다 어린이가 기후 관련 건강 위협에 취약하며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들은 특정 유형의 미래 기상 현상이 인구의 의료 문제를 어떻게 악화시킬 것인지 확인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미래 세대의 건강 결과를 완화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정부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의 보고 양식인 프리즈마(PRISMA) 지침에 따라 2023년 1월 5일까지 발표된 연구 가운데 대규모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관련 연구 163개를 추렸고 각 연구를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관련 정량적 데이터를 집계했다. 이후 메타 분석에서 정량적 데이터를 사용해 효과 크기를 표준화하고 기후 변수와 건강 결과의 다양한 그룹 간에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들은 글로벌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에게 평생 합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23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하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작품공모전은 나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 환경 프로그램으로, 2002년 처음 개최돼 지구 사랑과 환경보호 실천을 이끌어왔다. ‘만지작(만들어봐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공모전은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대기, 수질, 자원순환, 에너지, 야생동물 등 다양한 환경 주제로 진행되며 3월 4일(월)부터 4월 12일(금)까지 문예(표어, 시, 글짓기), 미술(포스터, 회화), 미디어(사진, 영상) 분야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특히 미디어(영상) 분야의 경우 일반영상(1분~3분 내외)과 숏폼영상(10초~60초 내 세로 형태) 두 부문으로 나눠 참가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환실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문예·미디어 분야는 온라인 접수, 미술 분야는 접수증을 부착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분야별·대상별 전문가 심사 후 △대상 1명(200만원) △금상 4명(각 100만원) △은상 11명(각 50만원) △동상 28명(각 20만원) 등의 본상과 국회의장상,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1월 한 달 동안 채식을 시도해보는 캠페인인 ‘비거뉴어리(Veganuary)’가 올해 전 세계 2500만 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최근 비거뉴어리 캠페인을 주도한 영국 비영리단체 ‘비거뉴어리’는 올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는지 분석해 발표했다. 이전 캠페인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비건 라이프 가이드를 이메일로 제공하는 점에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식홈페이지에 등록한 사람의 수로 측정했지만 올해는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식을 포착하기 위해 참여 측정 방법을 변경해 측정했다. 이들은 △웹사이트에 등록된 이메일 △주간 팟캐스트 참여자 △유튜브 일일 코칭 동영상 시청자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제공되는 소셜미디어 채널 시청자 △비건 요리책과 비건 키트 소매 상품 구매자 등을 기반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비거뉴어리는 여러 방식의 무료 리소스를 통해 1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한 달 동안 완전 채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세계의 참여를 더 잘 이해하고 측정하기 위해 핵심 캠페인 국가에 여러 YouGov 설문조사를 의뢰해 해당 달 동안 채식주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일본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할 음식 가운데 돈코츠 라멘이 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돼지뼈를 우려 만드는 라멘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 식물성 시장이 성장하면서 여러 식품 기업이 비건 라멘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표 프랜차이즈라멘 기업 ‘이치란 라멘’이 비건 라멘 밀키트를 출시한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홍콩, 미국 등 전 세계 8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치란 라멘은 비건 라멘 밀키트를 개발했고 오는 3월 1일부터 미국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치란 라멘은 1960년 후쿠오카에서 시작해 대표적인 일본의 돈코츠라멘 맛집으로 자리잡고, 외국인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찾으며 가게 앞에서 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치란 라멘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일본 내에서 비건 밀키트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공식사이트와 이치란 난바 미도스 지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넓은 비건 시장을 겨냥해 오는 3월 비건 라멘의 미국 진출을 시작한다. 회사에 따르면 40명 이상의 돈코츠 라멘 장인이 6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출시된 비건 이치란 라멘은 회사의 오리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다양한 디저트 중에서도 ‘우앙딩 푸딩’은 특별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유제품을 섭취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색 디저트인 두유 푸딩은 MZ세대와 아이 간식을 찾는 엄마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앙딩의 푸딩은 지나치게 달지 않고 속이 편안하고 깔끔한 맛으로 유명하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사르르 녹는 식감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배달 플랫폼 및 오프라인 매장의 홈페이지에서 다수의 실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만 24세 청년 대표가 창업을 시작해 1년 만에 5000개 이상의 푸딩을 판매한 우앙딩은 맛과 건강을 모두 담은 디저트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캐릭터 디자인부터 패키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모든 것을 직접 완성하며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현재 우앙딩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메뉴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금을 모으고 있다. 2월 22일부터 알림 설정 후 펀딩 오픈 72시간 이내에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우앙딩 스티커와 유리 푸딩잔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와디즈 펀딩 기간 동안 우앙딩 푸딩을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펀딩 기간은 3월 20일까지이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덕성여대가 기후위기 대응역량과 실천력을 겸비한 글로벌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진행한 '기후지킬 원정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최근 덕성여자대학교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은 2023년도 2학기에 처음 시행하는 ‘기후지킬 원정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덕성여대가 주최하고, 기후위기시대의 공존과 상생 분야 컨소시엄 5개 대학(국민대·덕성여대·인하대·울산대·조선대)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2~5명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자신들의 관심사와 문제의식에 따라 국내외 기후위기 현장을 주도적으로 탐색하고 기획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학생들은 탐방 지역의 피해 및 극복 노력을 조사하고 방문 국가와 지역의 유관 대학,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를 방문해 기후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고민한다. 제1회 ‘기후지킬 국내·해외 원정대’ 프로그램은 작년 11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팀 단위로 학생들을 모집했고, 올해 1월 3일 최종 선발된 국내 4팀과 해외 12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5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6개 팀은 1월 9일부터 2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