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꿀벌이 동면에서 깨어나는 시기가 1주일 가량 앞당겨 지면서 사과와 배 같은 농작물의 수분(受粉)을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제학술지 ‘생태 및 진화(Ecology and Evolution)’에 게재된 영국 레딩대학교(The University of Reading) 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꿀벌이 평균 6.5일 빨리 겨울잠에서 깬다. 크리스 와이버(Chris Wyver) 레딩대학 농업 정책 및 개발 연구원 박사팀은 지난 40년간 야생 꿀벌 88종을 조사한 35만 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고 그 결과 기온 변화에 대한 반응은 벌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달랐지만 10년마다 평균적으로 4일씩 빨라진 것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기상청에 따르면 영국의 겨울 기온은 2070년까지 1~4.5℃ 상승하고 습도도 30%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봄은 계속 더 일찍 시작되고 꿀벌의 활동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진은 이와 같은 변화가 꿀벌이 의존하는 식물과의 타이밍을 놓칠 수 있으며 이는 꿀벌이 소비할 음식이 적을 수 있음을 의미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캠핑을 즐기면서 환경보호를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쓰레기 발생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핑 '제로서울 청소년 환경교육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청년 자율예산 사업으로 제안된 것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캠프는 마포구 노을공원 캠핑장에서 8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1박 2일간 총 3회 운영된다. 참여 규모는 회당 30가족이다. 첫날은 마포자원회수시설 탐방, 반딧불이 생태관 견학, 텐트 설치, 단체활동, 천체관측 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이튿날은 아침체조, 소감문 작성 및 조별 발표, 부문별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는 1박 2일간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 한다. 서울시도 현수막을 제작하지 않는 등 '서울시 친환경 행사 지침'을 따른다. 신청은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참가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과 동반가족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우리가 매일하는 음식의 선택은 기후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레스토랑의 음식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기후 발자국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없기에 라벨 등에 탄소 발자국를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의 77%가 메뉴에 대한 정확한 기후 영향 정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회사 원폴(OnePoll)이 오가닉 매트리스 브랜드 아보카도 그린 매트리스(Avocado Green Mattress)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조사에서 대부분의 MZ세대는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음식 옵션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더욱 명확하고 알고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은 서로 다른 세대에 속하는 2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42%가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였다. 이들은 처음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시킬 때 메뉴 불안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지만 음식 선택에 미치는 요소에 대한 탐구를 추가했다. 먼저 응답자의 71%가 주문할 때 맛을 고려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아울러 57%가 경제성을, 22%가 음식준비에 필요한 시간, 16%가 식사가 지저분할 가능성, 그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한 가운데 국가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때 경제 회복이 빠르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과학전문 사이트 피스닷오르그(phys.org)에 따르면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의 연구원들은 40년 동안(1970년부터 2011년까지) 98개국에 영향을 미친 133개의 체계적인 경제 위기 데이터에서 찾은 패턴을 통해 국가가 재생 에너지에 의존하는 정도에 따라 경제 회복을 시간이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에는 다양한 사회와 경제가 포함됐지만 재생 가능 에너지가 경제 회복 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일관되게 유지됐다. 예컨대 2008년 경제 붕괴를 경험한 아일랜드의 경우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노력으로 복구율이 향상됐다. 아일랜드는 재생 에너지 활용 범위를 높여 2030년까지 전력의 80%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의 주 저자이자 트리니티 자연과학대학원장인 이안 도노휴(Ian Donohue) 교수는 “생태계가 제공하는 자원과 이에 의존하는 경제의 안정성 사이에 중요한 연결 고리를 찾았다. 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영국에서 진행 중인 윔블던 테니스 경기가 환경단체의 기습 시위로 중단되는 사고 일어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회원들이 윔블던 대회 중 18번 코트에서 오렌지색 반짝이 테이프와 직소 퍼즐을 뿌리며 경기를 방해해 두차례 경기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처음엔 남녀 두 명이 직소 퍼즐 조각을 뿌렸고 이에 불가리아와 일본 선수 선수의 경기가 중단됐다. 이들은 이내 경기장에서 퇴출당했고 곧 경기가 재개된 이후 같은 코트에서 또 다른 활동가가 오렌지색 색종이 조각을 뿌리며 다시금 영국과 호주 선수의 경기를 중단시켰다. 윔블던 주최 측과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사건 이후 세 명의 환경 운동가가 무단침입 및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영국에 기반을 둔 운동가 그룹 ‘저스트 스톱 오일’의 멤버로 단체는 스스로를 ‘영국 정부가 모든 새로운 석유, 가스 및 석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를 요구하는 비폭력 시민 저항 단체’라고 소개한다. 지난 2022년 2월 이들은 영국 정부에 최후 통첩을 전달하며 반(反)화석 연료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명하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싱가포르와 미국이 배양육의 일반 판매를 승인하면서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가 실제 식탁에 올라올 날이 머지않은 가운데 네덜란드 정부가 재배 육류와 해산물 시식(tasting)을 허가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포브스는 네덜란드 정부가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 육류 및 해산물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조건에 동의하는 서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재배 제품을 시식하고자 하는 노력은 있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럽에서는 EU의 식품 건강 및 안전 조치로 인해 재배된 제품 샘플을 맛보는 것이 불가했다. 하지만 2022년 민주66(D66)이 시대 흐름에 맞춰 처음 ‘실행 강령’을 마련했고 네덜란드는 유럽 최초로 이를 승인했다. 해당 실천 강령은 네덜란드의 생명공학 협회 홀랜드바이오(HollandBIO)와 함께 네덜란드 재배 육류 회사 모사 미트(Mosa Meat) 및 미터블(Meatable)이 협의를 통해 작성했다. 크린 드 누드(Krijn de Nood) 네덜란드 배양육 회사 미터블(Meatable) CEO는 실천 강령 승인에 대해 “네덜란드는 재배 육류의 시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유럽과 그 외 지역에서 선구적인 역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와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 캠페인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를 펼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치워리더'는 ‘탄소 치워’와 ‘치어리더’의 합성어로 정부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 치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은 연말까지 분기별로 진행된다. 이달 21일까지 이어지는 첫 캠페인 주제는 '옷, 생활용품 등 안 쓰는 물건 치우기'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거나 리폼(수선)을 통해 사용하므로써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청바지 하나를 중고거래하거나 리폼하면 1벌 제작 시 발생하는 32.5㎏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중고 거래, 리폼, 기부 등으로 안 쓰는 물건을 치우고, SNS로 미션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캠페인 참여자들은 캠페인 확산을 위해 웹카드를 직접 꾸미고 편지글을 작성해 공유할 수도 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현대약품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은 여름철을 맞아 피부를 진정시키는 ‘랩클 비건 수딩 워터 패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랩클 비건 수딩 워터 패드는 수부지 피부의 진정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와 머거워트, 모란, 황벽나무 등 천연물 및 발효물이 배합된 앰플과 70mm 빅 사이즈의 라운드 패드로 구성됐다. 수부지 피부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 타입으로 세안 직후 건조함 때문에 얼핏 건성 피부처럼 보이지만,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지성을 띤다. ‘랩클 비건 수딩 워터 패드’는 수부지 피부의 진정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펩타이드와 머거워트, 모란, 황벽나무 등 천연물 및 발효물이 과학적으로 배합된 앰플과 넓은 부위까지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70mm 빅사이즈의 라운드 패드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피부 쿨링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피엔케이 피부 임상 연구 센터 의뢰) 결과 제품 사용 직후 피부 온도 -4.6℃ 감소, 피부 쿨링감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앰플을 머금는 라운드 패드는 이탈리아 비건 인증을 비롯해 친환경, 건강, 환경, 사회정의 및 지속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는 로하스(LOHAS)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제로웨이스트와 비건이 합쳐진, 그야말로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지난 4월 신사동에 오픈한 레귬(LEGUME)이다. 레귬은 미슐랭 2스타 ‘스와니예’ 출신인 성시우 셰프가 오픈한 비건 레스토랑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창작 요리를 선보인다. 지역 농가에 방문해 직접 수확한 허브와 식용꽃을 요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식사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며 생산자가 정성으로 키워낸 허브를 활용해 가치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건강한 순환 구조를 이뤄내는 것이다. 스타터로 제공되는 호박씨 커스터드는 상큼한 당근 시럽을 곁들여 본격적인 코스 시작에 앞서 입맛을 부드럽게 돋우는 역할을 하며, 오이 속을 파낸 뒤 퀴노아 샐러드를 채운 전채요리는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국임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며 자란 청정 농산물을 활용하는 레귬의 ‘파스타’는 제주 한라산 900고지에서 자연 재배한 귀한 표고버섯과 시금치 카바텔리, 제철 산나물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 레귬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한다. 식재료를 최대한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자 다듬고 남은 자투리 채소로 커리를 만들고 컬리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작은 소비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슈머의 등장으로 친환경을 앞세워 홍보를 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린워싱(Greenwashing) 사례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후소송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그린워싱’ 소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기후소송을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작성하는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그래덤 기후변화·환경연구소(Grantham Research Institute)는 최근 ‘기후소송 글로벌 트렌드 2023’ 보고서를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그린워싱은 기업이나 단체에서 실제로는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심지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허위 과장 광고를 이용해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 또는 '친환경 위장술'을 가리킨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소송은 2021년에 266건, 2022년에는 222건의 신규 소송이 제기됐다. 지난 1년간(2022년 6월∼2023년 5월) 제기된 소송은 190건으로 기후소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소송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 국가에서 매년 국민들의 영양 상태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가운데 올해 가이드라인에서는 국민들에게 건강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단인 식물성 식단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새로운 버전의 ‘북유럽 영양섭취 권고(Nordic Nutrition Recommendations)’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으며 붉은 육류를 줄일 것과 더불어 식물성 식단을 권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유럽 영양섭취 권고’ 가이드라인은 북유럽각료회의(Nordic Council of Ministers)에서 발행한 것으로 각 국가의 식단 지침 개발을 지원하는 증거 기반 정보를 제공해 학교, 병원, 기타 공공부문의 식단에 영향을 미친다. 수백 명의 북유럽 및 국제 연구자들이 참여한 보고서는 출판에 앞서 8주간의 공개 협의를 거쳐 투명성을 보장한다. 연구진은 36가지 영양소와 15가지 식품군의 건강 효과를 연구했으며 채소, 과일, 장과류, 콩류, 감자, 통곡물이 풍부한 주로 식물성 식단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견과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구 온도가 높아지면서 일어나는 심각한 기후 재해가 청소년들에게 여러 가지 방향으로 장기적인 피해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저널 인구조사와 정책검토(Population Research and Policy Review)에 발표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농업 과학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기후 재해 및 펜데믹으로 인한 가족 소득 손실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은 청소년들에게 학문적 진보와 미래 식량 안보에 장기적인 피해를 준다. 연구원들은 페루 어린이 1713명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수집한 어린이 종적 연구(Young Lives Longitudinal Surve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직이나 농작물 실패와 같은 경제적 또는 농업적 충격, 홍수나 지진과 같은 환경적 충격, 이혼이나 가족의 죽음과 같은 가족 충격을 포함해 다양한 범위의 충격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떤 형태로든 어린 시절에 더 많은 충격에 노출된 청소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읽기 및 어휘 테스트 점수가 낮아진 것 사이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발견했다. 아울러 그 영향은 식량 안보 수준의 감소로 확대됐다. 연구는 기후변화 시대에 청소년들이 겪을 다양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여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행사가 바로 불꽃놀이다.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은 장대한 광경을 통해 인간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 이러한 폭죽이 실제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불꽃놀이는 매우 짧은 시간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킨다. 지난 2019년 포브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불꽃이 터지면서 만들어지는 알록달록한 색상은 모두 다른 화합물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예컨대 리튬염은 분홍색, 나트륨염은 노란색 또는 주황색, 구리 및 바륨염은 녹색 또는 파란색, 칼슘 또는 스트론튬은 빨간색을 나타낸다. 공중에서 폭죽이 폭발하는 동안 이러한 금속염은 타거나 없어지지 않고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및 질소가 포함하는 에어로졸이 되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흡입하거나 섭취하게 되면 심장 질환 및 다양한 암에 이르기까지 장,단기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놀랍게도 폭죽의 파편이 땅에 떨어지면서 주변 호수나 강을 오염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화학 물질이 떨어져 물을 오염시켜 수중 생물과 지역 식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과거 미국 화학 회지(American Chemical Society)에 발표된 오클라호마 대학교의 연구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 및 환경적 이점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단백질 원료 시장이 2033년까지 110억 달러 (한화 약 14조 542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Fact.MR는 전 세계 식물 단백질 성분 시장이 2023년 약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3년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시장 가치가 1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식물성 단백질 원료 매출이 2023년에서 2033년 사이 연평균 6.2%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비거니즘의 증가 추세와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보호와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에 자연스럽게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식물성 단백질 기반 항목에 대한 수요가 향후 10년 동안 상당한 속도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을 넘었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파트너스가 주도하고 BNH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다. 앞서 인테이크는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자들이 설립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이다. 식물성·미생물을 이용한 대체식품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육, 대체계란, 대체당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최근 3년간 총 8건의 국책 연구개발(R&D) 과제 수주에 성공하는 등 기술사업화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식품 관련 지적재산권(IP)도 국내 최다 수준인 10건을 보유하고 있다. 인테이크는 올해 안으로 10건 이상의 대체식품 국내외 IP 출원을 추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과 수익성재고 등을 통해 IPO(기업공개)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테이크는 최근 신한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푸드테크 1호 IPO 기업이 된다는 목표로